2016년 올해 일본 식품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기능성표시식품’ ‘로카보’ ‘저염’ ‘글루텐 프리’ ‘Wheat Grass(소맥 새싹)’ ‘유화식’ 등 6개가 꼽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리나에서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벤더 “닛폰악세스”의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2016년 최초로 개최된 이 전시회에서는 상기 6개 키워드 중 특히 ‘로카보’와 ‘저염’ 상품에 주목해 관련 상품의 특설 코너를 만들어 전시했다. | ![](http://www.thinkfood.co.kr/news/photo/201602/67813_81327_819.jpg) | | △지난 1월 20~21일 열린 ‘닛폰악세스’ 전시회 전경 |
◇로카보 로카보는 ‘a Low-CarBohydrate(아 로 카보하이드레이트)’ 즉 저당질, 저탄수화물의 줄인 말로, 하루 섭취하는 당질을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이에 따르면 당질을 매 끼니에 20~40g씩, 간식은 하루에 10g까지 섭취해 하루 전체 섭취량이 70~130g을 넘지 않도록 조정함으로써 “맛있게 먹고 건강해지자”는 것이다. 저당질식은 다이어트 효과가 크며 중성 지방의 감소, HDL콜레스테롤 증가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카보, 저당·저탄수화물 식사법…맛있고 건강 유화식, 일식에 유제품 넣으면 영양에 깊은 맛 소맥 새싹, 클로로필 70%…단맛 나고 높은 해독 효과 ◇저염과 유화식 일본 후생노동성은 2015년 4월부터 ‘나트륨 일일 권장 섭취량’ 기준치를 남성은 8.0g 미만(기존 9.0), 여성은 7.0g 미만(기존 7.5g)으로 낮춰 개정했다. 이에 따라 ‘저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과 각 식품 제조메이커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된장, 간장 등 조미료를 중심으로 저염 상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올해 키워드 중의 하나인 ‘유화식’도 저염 트렌드 중 하나로 화식(일식)은 영양 밸런스가 좋아 건강식이란 인식이 높지만, 실은 간장이나 된장 등을 사용하면 염분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미소시루나 생선 조림 등 일식에 우유나 요구르트 등 유제품을 넣으면, 칼슘 등 영양과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Wheat Grass(소맥 새싹)
‘Wheat Grass’란 소맥의 씨앗에서 발아 한 어린 새싹으로, 70%가 클로로필로 구성되어 있다. 클로로필은 체내에 들어가면 매우 높은 해독 효과를 발휘하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해독 효과가 높은 식품’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기존 ‘녹즙’에 들어가는 새싹보리보다 단 맛도 있어 마시기 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