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오피아의 주식이자 주요 재배 곡물인 ‘테프’가 새로운 슈퍼푸드로 떠오르고 있다. 테프는 철분, 칼슘, 섬유질,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한 웰빙식품으로 특히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II형 당뇨병 환자도 부담없이 섭취가 가능해 당뇨환자를 위한 밀가루 대체재로서의 가능성이 제일 큰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영국 가디언지와 The Africa Report 등 외신에서도 남미의 슈퍼곡물 ‘퀴노아’의 뒤를 잇는 곡물로서 크게 소개된 바 있으며, 테프 수입에 관심을 보이는 유럽 기업들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에티오피아에서는 테프를 빻은 가루로 납작하고 스펀지 같은 빵 ‘인젤라’ 형태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인젤라는 에티오피아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또 저·고지대 구분 없이 재배도 가능해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재배 중이다. ◇아직은 내수 소비용인 ‘테프’ 테프는 아직까지 법으로 수출이 금지돼 있으며 생산량 거의 대부분을 에티오피아 국내에서 소비된다. 하지만 현지 농림부는 현재 테프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에 맞추어 에티오피아 내에서도 전통적인 인젤라 이외에도 테프 초콜릿, 시리얼 등 테프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시도 중이다. 또 미국 아이다호 및 캔자스 주 일부 지역에서 테프가 실험적으로 소량 재배돼 건강 식품으로서 소비자에게 판매 중으로, 판매 규모는 아직 크지 않으나 소비자 평가는 좋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