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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입맛으로 공략하는 캐나다 누들시장 | |||
작성일 | ![]() |
2012-07-19 | 작성자 | ![]() |
유준오 ( joonoh.yu@kotra.or.kr ) |
국가 | ![]() |
캐나다 | 무역관 | ![]() |
토론토무역관 |
다양한 입맛으로 공략하는 캐나다 누들시장 - 아시아계 인구 증가와 누들 식품 확산으로 한국 라면 인기 -
□ 캐나다의 인스턴트 누들 판매액, 5년 동안 27.7% 증가
○ 캐나다 인스턴트 누들 시장은 2006~2011년 5년 동안 총 27.7% 성장, 2011년 기준 약 1억5000만 달러 규모로 집계
캐나다 인스턴트 누들 시장 규모 (단위 : 백만 캐나다달러)
자료원 : Euromonitor
○ 세계인스턴트누들협회(World Instant Noodle Association)에 따르면 캐나다의 연간 인스턴트 누들 요리 소비량은 2억 개
○ Euromonitor는 간편 조리가 가능한 컵 용기 형태 라면의 캐나다 판매액은 2016년에 단독 품목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 인스턴트 누들의 판매 성장 요인
○ 아시아 누들에 대한 관심 증가 - 베트남 쌀국수, 태국의 패드타이 등은 캐나다 소비자가 대형 쇼핑몰, 백화점 등지의 Take-out 전문 식당과 일반 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로 변모. 실제로 임대료가 비싼 토론토 시청 중심 반경 100m 이내의 지역에 현재 15곳 이상의 누들 전문점이 운영 중 - 대도시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에서도 아시아 누들은 낮은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인기가 높음.
토론토 주요 누들 레스토랑
자료원: 토론토 무역관 촬영 자료
○ 도시적 생활패턴과 개인생활 증가로 간편 조리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증가 - 2000년대 초반부터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된 콘도 열기와 함께 미혼 인구의 도심 거주 집중 현상을 유발. 이에 따라 1~2인 중심의 생활이 늘면서 간편 조리가 가능한 인스턴트 식품 수요도 증가
○ 아시아계 인구 증가로 동양 음식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증가 - 아시아계 캐나다인의 증가는 동양 음식뿐만 아니라 라면을 비롯한 누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요인으로 분석 - 2011년 총 24만8724명의 이민자 중 58%가 아시아에서 유입됐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계속될 전망. 또한, 2006년에 실시된 인구 조사에서 총 인구 3400만 명 중에 아시아인의 비율은 11.2%로 나타났으며 아시아 이민자 유입의 증가로 인스턴트 누들에 익숙한 아시아계 캐나다인은 더욱 증가할 것임.
○ 누들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간편 저가상품 - 현재 주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라면은 일반적으로 1달러 내외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라면 등의 누들을 접해보지 못한 소비자도 손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가격 외에도 뜨거운 물 또는 전자레인지로 간편 조리가 가능한 점도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
□ 캐나다 현지 주요 인스턴트 누들 제품
○ 캐나다 인스턴트 누들 시장에서 Mr. Noodles는 시장 점유율 1위로 대도시 일반 편의점 어느곳에나 구비됐으며 아시아계통의 이민자가 적은 농촌 등지의 소도시 상점에도 잘 구비됐음.
○ 일본산 제품인 Ichiban도 인스턴트 누들 중 인기 제품이었으나 2011년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누출 등의 뉴스 보도로 일본 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하락과 함께 인기 하락
(단위: 캐나다달러)
자료원 : 캐나다 NoFrills 진열 제품 사진 촬영
□ 캐나다 내의 한국 제품 현황
○ 대형마트의 주요 인스턴트 식품으로 부상 - 현재 미국에서 생산 라인을 운영하는 한국 N사는 통관과 운송의 편리함을 바탕으로 월마트, NoFrills, Loblaws 등 캐나다 주요 대형 마트에 제품을 납품
○ 한인 대상 전문 마트를 비롯한 아시아계 소비자 중심의 마트에서는 필수 상품 - N사 외에 다른 업체는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캐나다로 수입해 판매하며 한국 라면 브랜드 제품은 한인 마트를 비롯해 아시아계 거주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 캐나다 진출 주요 한국 제품
(단위: 캐나다달러)
자료원 : 캐나다 NoFrills, Seven Eleven, 한인 마트 진열 상품 사진 촬영
□ 캐나다 인스턴트 음식 트렌드와 현지 반응
○ 인스턴트 식품에서도 웰빙찾는 소비자 증가 - 웰빙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인스턴트 식품 시장에서도 점점 높아짐. 저칼로리, 저염분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제품에 어떤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소비 습관도 보편화됨. - Pescetarian(육류를 제외한 생선, 유제품 등만 섭취)을 비롯한 채식주의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육류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 특히 사회적 문제로 점점 심각해지는 암, 고혈압, 당뇨와 큰 연관이 있는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등의 함유 여부를 따지는 소비자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임.
○ 캐나다 소비자 입맛에 맞게끔 음식의 현지화 필요 - 닭은 소나 돼지보다 캐나다에서 소비량이 월등히 높은 육류 제품으로, 인스턴트 누들에서도 닭 육수를 기본으로 하는 제품이 많이 출시됨. 유통업체 W사 관계자에 의하면 특히 업계 1위인 Mr. Noodles와 베트남 쌀국수로 인기가 높은 Pho bo 제품은 닭 육수로 맛을 낸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다고 전함. - 매콤하게 맛을 내는 태국 면 요리는 캐나다 현지에 맞게 조리법이 변경돼 단맛이 더욱 강하고 매운맛은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
○ 특정 소비자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 - 또한 육류 소비를 거부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음. 이에 따라 현지 판매 상품은 해물, 야채로 맛을 내어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
□ 시사점
○ 대기업 라면 제품 인기 높음, 수출 성장 유력 -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한국 기업의 라면은 인지도가 높음. 토론토 무역관의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과 접촉한 현지 식품 유통 바이어들은 한국 라면에 대한 인식이 높았으며 “기존의 인기 라면 외에 보다 다양한 모델의 수입 가능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함.
○ 치열해지는 대형 마트 경쟁 속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모시기에 집중하는 유통업체 - 유통업체 W사의 관계자는 2013년 캐나다 입점이 예정된 Target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모든 상품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 선보이기 위해 인스턴트 면 제품도 판매 모델 수 확대를 검토함을 전함.
○ 수출 성장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필요성 - 캐나다 현지의 동양식 인스턴트 면 요리 제조업은 규모가 미약하므로 면, 스프 등의 중간재를 판매하는 중소기업은 직접 수출에 어려움이 있음. - 한편, 기존의 육류 스프와 유탕면 외에 다른 재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품목 다양화를 통한 수출 확대는 상기 언급된 현지 업체의 제품 다양화 시도로 성공 가능성이 큼. - 따라서 해산물, 야채 등의 다양한 재료와 쌀국수, 급속 건조면 등을 활용한 색다른 제품이나 저염분, 저칼로리 제품을 중소기업과 협력 생산하는 방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으로 사료됨.
○ 아시아계 소비자 대상 마케팅의 중요성 - 동남아 등지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소비자는 최근 모국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 상품뿐만 아니라 식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남. 토론토의 한인 마트 업체에 의하면 한국인 외에도 중국, 태국, 베트남 소비자의 매장 방문이 근 5년 사이 계속 늘어남을 전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방안이 효과가 있음을 전함. - 캐나다에서 운영 중인 한인 마트 대부분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국 식품업체도 아시아계통의 소비자를 공략해 한인 마트와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 예컨대, 한류 스타를 활용해 페이스북 등의 인터넷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전략은 단기간에 큰 전달 효과를 내는 동시에 TV광고보다 저렴한 비용, 이미지 훼손 리스크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
현지인 대상 한국어 교육 후원 등의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갤러리아 마켓 자료원: 토론토 무역관 촬영 자료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Euromonitor, 토론토 무역관 무역사절단 한국 참가 업체 및 캐나다 현지 업체 인터뷰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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