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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수산식품 미국 수출확대방안⑩ : 미국 알로에음료

곡산 2012. 6.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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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수산식품 미국 수출확대방안⑩ : 미국 알로에음료기능성 지닌 새로운 ‘웰빙주스’로 성장 가능성
저칼로리 제품 해독 등 건강 효능 지속 강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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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0  1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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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로에 음료 시장 현황

◇미국 쥬스 시장

미국의 쥬스 산업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는데 2009년에는 감소세를 보였다가 2010년에 다시 회복되었다. 전년 대비 시장 성장이 크지 않은 이유는 이미 이 시장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으로, 민텔은 이 시장이 2015년까지 계속 느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100% 쥬스와 쥬스음료의 매출을 비교해 보면 100% 쥬스가 약간 더 높은 매출을 보이는데 이는 아마도 기준 소매가가 비싸기 때문인 듯하다. 두 음료의 매출은 지난 몇 년간 비슷한 유형으로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런 유형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민텔은 2010년 경기 후퇴로 인해 100% 쥬스 분야에서 매출이 좀 줄어 들것으로 내다보았다. 반면에 같은 기간 쥬스 음료는 급격한 매출 증가를 보였는데, 이는 가격 부담이 덜한 음료로 선택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렇듯 미국 쥬스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은 한국 알로에 음료업체에게는 반가운 소식으로, 시장이 이런 종류의 음료에게는 확실히 열려 있다. 또 2백억 불 이상의 쥬스 시장 자체는 워낙 거대해서 더 이상의 큰 성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강세를 보이는 음료가 있으면 약해지는 음료도 있기 마련이므로, 알로에 음료는 새로운 쥬스 음료를 원하는 소비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미 음료 수출

2010년 ‘기타 음료’ 부분에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05년 총액으로부터 264% 증가해 전체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의 수입 채소쥬스 부문에서는 한국 제품이 240만 불 상당을 수입돼,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은 2008년 이래 계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동종 음료 부분에서 멕시코를 앞서고 있다. 시장 자체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서 3대 수출국가의 매출액이 세자리 수 증가를 보였다.

아직 낯선 맛…시음 행사로 소비자 인식 바꿔야
인기 끄는 코코넛과 혼합 음료 개발 고려할 만
’팔도’ 제품처럼 탄산음료 대안 광고도 효과
 

■ 주요 변화

◇코코넛 음료 주요 성장품목으로 두각

코코넛 음료가 미 과일 쥬스 분야의 주요 성장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과 같은 남미 국가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었던 품목으로, 자연적으로 무지방, 저칼로리 음료라서 미국에서도 그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지만, 높은 포타시움 함량과 건강한 수분 흡수 성능을 가진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지되기 시작했다.

이에 코코넛 음료를 공급하는 회사들이 급증했다. 코코넛 음료계의 2대 상표는 Vita Coco와 O.N.E. Sales로 비타코코는 52주 기간동안 FDMx에서 400% 성장을 보이면서 2,040만 불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O.N.E. 코코넛 음료는 네 배가 성장해 720만불의 매출을 올렸다.

이런 성장세 덕에 Coca-Cola와 PepsiCo.도 여기에 눈을 돌리게 되면서 이 분야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졌고, Coca-Cola의 지원을 받는 Zico 코코넛 음료는 Target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2011년 2월부터 Zico 코코넛 음료는 1,700개 Target 매장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며 이에 따라 코코넛 음료의 노출이 확대되고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알로에 효능에 대한 인식

대부분 미국인들은 알로에를 진통을 진정시키려고 바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알로에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건강과 운동을 다루는 인기 웹사이트 핏슈가의 최신글에서는 알로에의 효능에 대해 ‘치유 음료’라는 표현까지 썼다. 그렇치만 조심해야 할 것은 만일 소비자가 광고에 나온 효능을 경험하지 못했을 경우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설탕과 감미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쥬스음료 제조업체는 2009~2010년의 성장을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그 이전에는 매출신장에 고전을 겪었다. 이유는 쥬스음료가 미국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설문 응답자 네명 중 한명이 설탕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과일 쥬스・쥬스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 83%의 쥬스・쥬스음료 이용자가 100% 쥬스에는 설탕이 첨가되면 안 된다고 답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일부는 액상과당이 비만의 주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든 식음료를 멀리하는 경향은 소비 감소를 초래했다. USDA에 따르면 1999년에 일인당 45.4 파운드이던 액상과당 소비가 2009년에는 35.7 파운드로 21% 감소했는데, 이는 탄산음료 소비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비만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으로 식습관에서 고칼로리 음료를 줄이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경향에 부응하기 위해 쥬스 음료 생산자 중에는 저당・무당 쥬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치만 민텔의 GNPD에 따르면 이런 경향을 따른 쥬스 음료 신제품은 전체 934개의 20%에 불과했다.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저칼로리 음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음료업체는 칼로리가 낮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적절한 저칼로리 감미료를 선택해야 한다. 쥬스・쥬스 음료 이용자의 55% 이상이 인공 감미료가 든 쥬스・쥬스 음료는 맛이 이상하다고 응답하거나 인공 감미료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답하고 있는데, 제조업체에서는 이런 첨가물은 피해야 한다.

◇포장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영향 끼쳐

64%의 쥬스・쥬스음료 이용자는 포장에 음료의 효능에 관한 설명이 있을 때 이런 기능음료를 선택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 전에 식음료 제품 포장의 설명을 읽는다고 했기 때문에 병에 표기하는 내용이 판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상온보존 음료는 플라스틱 병에 들어 있다. 요즘은 제조업체가 미리 환경호르몬이 안 들어간 플라스틱 병을 선보이고 있기에, 이런 점을 강조함으로써 고객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소비자들의 코코넛 음료에 대한 첫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코코넛 음료는 슈퍼마켓에서보통 건강식음료 코너에 비치되어 있다. 알로에 음료도 이런 품목과 함께 하면 성장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는 이 두 가지 품목이 모두 ‘열대성’ 이라는 연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점을 이용하면 알로에 음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알로에 음료 제조업체는 코코넛 음료에 열광하고 있는 소비자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두 성분을 혼합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코코넛・알로에 혼합은 알로에 맛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로에 맛을 소개하는 방편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미 알로에가 건강에 좋다는 걸 알고 있던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알로에 음료도 건강 효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아울러 설탕 첨가 음료에 대한 건강한 대안 음료를 찾고 있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제조업체가 설탕함량을 줄이고 자연 감미료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한다면 잠재적으로 넓은 소비자층을 모을 수 있을 것이며, 계속해서 건강에 관한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이 음료 이용자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로에 음료는 마침 병포장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등장했다. 소비자는 지금 알로에 제품에 관해 배우는 중이라서 아직은 병포장과 내용물에 관한 고정된 이미지가 없다. 따라서 제조업체는 자유롭게 병디자인을 생각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데, 건강 효능에 관해 광고하고 웰빙이라는 점을 부각할 수 있다.

또 동시에 새로운 포장재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포장 혁신을 위해 새롭고 환경친화적 재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기다. 아직 제품이 걸음마 단계이게 때문에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이런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고 이는 건강 효능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제품을 튈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주요 업체 및 브랜드

민텔의 현장조사에 따르면, 한국계 슈퍼마켓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상표는 모두 한국계이다. Fremo, Paldo, Wang and Woong Jin 등이 선두 주자로 모두 9개 제품이 진열 되어 있는데 진열된 상품의 넷 중 하나는 이 회사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표1] 한국계 상점의 주요 상표, 2011년 5월

상표

제품수

Fremo

Paldo

Wang

Woongjin

Ace Farm

Foco

HKK

HRR

Pokka

Star

Hai Reum

Epoca

Misori Star

NIH

Shirakiku

Wei Chuan

9

3

3

3

2

2

2

2

2

2

2

1

1

1

1

1

출처 : Mintel ‐ Bureau of Labor Statistics, Consumer Expenditure Survey; Bureau of Economic Analysis, National Income & Program Accounts의 자료 참조.

◇Fremo
Fremo Beverage는 뉴저지 주에 위치한 음료회사로 제품의 대부분을 범아시아 스타일 수퍼마켓이 H Mart 매장을 통해 유통한다. 이 회사 제품은 조사대상 상점 진열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 다양한 알로에 음료 제품이 있었는데 오리지널 맛도 있고, 과일 향을 넣은 키위 맛, 망고 맛, 포도 맛 등의 제품이 있었다.

◇팔도
팔도 알로에 제품에는 일반 제품과 무당 제품이 있고 “카페인이나 탄산음료에 대한 건강한 대안”으로 마케팅하고 있었다.

◇웅진
웅진 알로에는 “칼슘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고 하면서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된다고 마케팅하고 있었다.

■ 소매 및 유통현황

미국 내 알로에 음료의 판매 용량은 소비자에게 편리한 크기다. 일회용 작은 크기와 1.5리터 용기 모두 다 편의점이나 다른 상점에서 손쉽게 사서 들고 나갈 수 있는 크기여서 큰 부담 없이 선택하거나 시음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손쉽게 사서 갈 수 있는 편의점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가게에선 알로에 음료가 냉장고에 보관되어야 하겠고, 좋아하는 품목을 비축해 놓는 창고형 회원제 매장에서는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이런 크기의 음료를 묶음으로 팔거나 대용량 크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유기농식품 유통망이 성장하고 있는데 주목해 알로에 음료의 기존 마케팅 방향과 중점을 유지하면서 보다 확대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고 제품의 건강 효능을 강조하고 확대해 본다면 건강과 웰빙 성향의 상점이야말로 알로에 음료에 적절한 유통형태가 될 수 있다.

알로에 음료의 맛은 오리지널 알로에 맛에서부터 복숭아, 파인애플, 망고 맛 등 다양했다. 오리지널과 맛첨가 제품이 반반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맛첨가 제품 중에는 첨가된 맛과 어울리는 밝은 색깔이 함유되어 있기도 했다. 모든 제품에는 설탕이나 감미료가 첨부되었다.

제품의 외양은 다소 혼란의 여지가 있었다. 한국인이나 한국계 미국인들은 알로에 음료의 단맛에 익숙해 있을지 모르나 보통 미국인이 볼 때는 포장에 그려진 커다란 녹색잎에서 건강효능을 연상할 것이다. 물론 성분표시를 보면 이 제품에 설탕함량이 높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치만 이 점이 꼭 나쁘게 작용하지는 않을 듯하다. 미국인들이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선회하기 시작하면서 일종의 디딤돌 역할을 해 줄 제품이 필요하다. 탄산음료에서 몸에 좋은 음료로 바꾸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알로에 음료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과일쥬스처럼 비타민과 영양분이 있지만 설탕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설탕함량만 보면 건강이 최우선인 소비자는 선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비타민 함량을 볼 때는 탄산음료에 비해 우월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알로에는 성분 자체로나 맛만으로 소비자를 끌기에는 부족하다. 알로에는 아직도 낯설고 심지어 비호감인 성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일 알로에 음료를 순전히 달콤한 맛을 즐기기 위한 음료로 내 놓으려면 포장에 있는 알로에 이미지는 도움이 전혀 안 된다. 미국인들에게 알로에 잎은 입맛을 당기는 이미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로에의 효능을 강조하려면 상점내에서의 시식을 확대해서 맛이 좋은 음료가 몸에 좋은 성분도 있어 다른 설탕 든 음료에 비해 낫다는 인식을 소비자에게 심어 줘야 하는데, 잠바주스 상표와 같은 스무디에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제조업체가 설탕 함량을 낮추거나 천연 감미료를 사용한다면 다른 음료에 대한 우위를 점하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 천연 감미료로는 꿀, 스티비아, 아가베 등이 있는데, 아가베 식물은 알로에와 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잘 맞는 짝이 될 수도 있다.

포장형태로는 병과 캔이 있다. 모든 제품이 상온보관이 가능해 보이는데, 일부 제품은 소비자 편의를 위해 냉장 보관되어 있었다. 포장에는 영어와 한국어가 섞여서 사용되었다.

   
 

설탕에 부정적 인식…꿀 등 천연 감미료 사용을
다소 소비자 포장 설명에 주목 효능 표시 도움
환경 친화적 포장으로 아시아계 공략 효과적
 

■ 제품 트렌드 및 혁신

알로에 음료는 미국에 소개된 지 10년이 넘었다. 2005년과 2008년에 각각 큰 매출 증가가 있었는데 경기침체가 없었다면 신제품이 2008년 매출을 뛰어 넘었을 수도 있을 거라 고 추측된다. 현재 2009~2010년 기간의 성장은 2008년 이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2011년 소개된 새 제품은 기존과 비슷한 형태다. 알로에 음료나 알로에 쥬스 제품이 대부분이다. 알로에 자체가 주요 성분으로 등장하고 맛도 알로에 자체 맛을 제공하는 게 주종을 이룬다. 또 [표2]에서 보는 신제품은 모두 건강효능을 표기했다. 전면 중앙에 효능을 표기함으로써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알로에는 고급 제품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표2] 최근 출시된 신제품들

   
 

또 세계적으로 보면 알로에 음료의 이용이 미국에 비해 훨씬 다양함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식용 알로에에 대한 인식에 있어 뒤쳐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알로에는 주로 효능을 강조하면서 기능성 음료로 많이 분류되고 있다. [표3]은 맛보다 성분을 강조한 예이다.

[표3] 맛보다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

   
 

■ SWOT 분석

◇강점
• Product/Promotion : 이미 한국에서 오랫동안 알로에 음료를 이용해 온 덕택에 제품과 업계가 모두 튼튼하고 안정적이다. 수십년을 건강과 미용에 좋은 음료로 인식되어 온 평판이 미국 시장의 성장에도 일조할 것이다.
• Product/Promotion : 미국내 알로에 소비자는, 작지만 계속 성장하는 시장 그룹이다.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연상되어 온 알로에 음료는 설탕 함량을 줄이거나 다른 영양분을 첨가함으로써 이런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다.
• Price/Place : 알로에 음료는 한창 성장 중인 편의점의 음료 판매 분야에 적당한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품목이다.
• Promotion : 제품의 포장에 이미 영어 활자를 사용하고 있다.
• Promotion : 알로에 음료 시장에 뛰어드는 미국 내 업체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는 이 품목을 보다 광범위하게 노출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 제조업체(한국업체든 미국내 업체든)가 약진하면 다른 업체들이 같이 덕을 보는 경우가 될 것이다.

◇약점
• Promotion : 알로에 음료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미래 구매의사도 낮은 편이다. 대부분의 신제품처럼 가장 큰 도전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다.
• Product : 품목의 시장 흡수가 느린 이유 중 하나는 알로에의 맛이 소비자들에게 썩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쥬스나 맛을 첨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 Product : 알로에가 식용이라는 점이 미국인에게는 낯설다. 맛 보다는 약용이라는 생각이 먼저 연상될 것이다.

매력있는 특별한 맛 없고 식용에 익숙지 않아
미국 내 참여 업체 생겨 좋은 경쟁 구도 형성

◇기회
• Product : 미국내 쥬스와 쥬스 음료 시장은 매우 크기 때문에 성장이 느리지만 소비자가 끊임없이 새로운 맛과 경험을 찾고 있기 때문에 시장 안에서의 share movement가 많다.
• Product : Mintel이 예측하기로는 쥬스와 쥬스 음료 시장은 건강한 식습관을 향한 느리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다.
• Promotion : 알로에 음료와 다른 종류의 건강지향 간편 음료를 같은 맥락에 위치시킴으로써 상품의 노출과 매출 증대를 노려 볼 수 있다. 다른 음료와 혼합한다든지, 다른 회사와 제휴하는 것도 가능하다. PepsiCo와 GNC가 Phenom 음료와 제휴했던 것처럼 말이다.
• Promotion/Place : 젊은 층과 흑인 및 중남미계 소비자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다행인 것은 모든 인구 집단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Promotion : 제조업체는 다른 쥬스 음료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위협
• Price :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지향성 제품이라는 요구를 맞추려면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이는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를 가져 올 수도 있다.
• Price/Promotion : 새 음료를 미국 내 기존 시장에 출시할 때 가장 큰 장벽은 유통이다. 따라서 제조업체는 가능한 모든 종류의 유통형태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 Promotion : 코코넛 음료와 다른 건강지향 간편 음료들이 시장 지분을 넓히려고 경쟁 중이다.
• Promotion : 미국 내 알로에 음료 시장이 성장한다는 것은 다른 한국 회사들과의 경쟁도 늘어날 것을 의미한다.

■ 수출확대방안

◇제품 속성/혁신/이용 기회

알로에 음료 사업은 미국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인다. 미국의 쥬스・쥬스음료 시장은 매우 안정적이지만 성장은 느린 편이다. 왜냐하면 이 시장 자체가 거대하고 이미 대부분의 가구에서 쥬스 제품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쥬스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때문에 신제품이 들어 올 자리는 항상 있다. 건강 효능을 갖추고 이미 성공했던 경험이 있는 음료가 들어온다면 시장의 지분을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국 내 알로에 음료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민텔은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건강 강조 : 알로에의 효능을 강조하고 선전할 방법을 찾는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메시지가 확실하고 지속적으로 전달되게 한다. 효능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에서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사랑받아 왔다든가, 성분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라든가, 의료관계자나 전통의학에서 나온 통계수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광고할 수 있을 것이다.

알로에는 미국에서 흔히 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인식되어 왔기에 알로에 음료의 시장 가능성은 확실히 있다. 미국인이 아는 알로에의 효능은 햇볕에 덴 피부나 가벼운 화상 처치용이다.

이에 더불어 저칼로리 감미료를 찾을 것을 권장한다. 백색 설탕이나 액상과당대신 권장할 만한 감미료로는 아가베 시럽, 꿀, 스티비아 및 LoHan 등이 있다.

•다른 쥬스 맛과 혼합 : 많은 미국 소비자들은 알로에를 식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낯설게 여겨지기 때문에 지금처럼 다른 맛과 혼합한 제품을 생산할 필요가 있다.

2005~2010년에는 맛을 첨가한 물이 쥬스・쥬스 음료의 강력한 경쟁으로 떠올랐다. 특히 비타민을 첨가한 저칼로리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실제 과일 추출물이나 과일 쥬스를 첨가한 물제품은 쥬스・쥬스 음료 제조업과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더구나 과일향・맛은 기본적인 것부터 이국적인 것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알로에 음료 생산업체도 범위를 확대해 이 항목에서 저칼로리 음료로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과육 포함과 미포함 제품 : 미국 쥬스 시장의 소비자들의 취향은 과육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가에 따라서도 나눠진다. 알로에 음료도 과육이 포함된 것과 그렇치 않은 두가지 유형을
모두 생산하고 광고하는 걸 고려해 볼 수 있다. 과육을 싫어하는 소비자도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말이다. 동시에 과육을 좋아하는 사람도 두 종류를 모두 시식해 봄으로써 새로운 매출이 창출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같은 선상에서 큰 과육덩어리가 든 음료를 어린이용 제품으로 개발할 수도 있다. 어린이용으로 재미있는 포장을 하고 “끈적끈적 초록색” 음료라고 광고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건강에 좋은 음료를 아이들 식단에 슬쩍 끼워놓을 수 있다면 부모들도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포장 : 건강에 해가 없는 환경친화적인 병을 사용하는 것은 새로 시장에 등장하는 알로에 음료에게 독특한 이점을 줄 수 있다. 아직 시장에 깊게 침투하지 않았다는 점이 오히려 창의적인 병 디자인을 통해 매출 증가를 노려 볼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주었다. 또 아직 제품이 걸음마 단계이게 때문에 매출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이런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고 이는 건강 효능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제품을 튈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표 소비자

예측대로 알로에 음료에 가장 친숙한 소비자는 아시아계이다. 연령대로 보면 18~44세 사이의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인지도도 높았고 시식 의향도 가장 높으므로, 이 연령대를 공략해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흑인과 중남미계는 쥬스 소비의 주요 고객층이다. 흑인 가구는 인종집단 중 모든 종류의
쥬스 음료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집단이고 그 다음이 중남미계 가구이다. 따라서 이 두 소비자층이 밀집한 거주지역에서의 판촉은 소비자층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포지셔닝 및 프로모션

• 잦은 시식・시음회 : 소매 유통업자와의 인터뷰 결과 한결같이 이 방법이 소비자에게 새 상품을 소개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매장 내 시식만이 아니라 샘플용 작은 병 제품을 만들어 마케팅 대상층이 자주 오는 곳에서 무료로 나눠 줄 수도 있다.

• 운동경기 후원 : 건강에 중점을 둔 알로에 음료는 운동경기나 건강 관련 행사에 참여할 이유가 충분하다. 알로에 음료 상표로 운동경기나 기금 모금 행사 후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음식축제 :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음식축제에 한국회사가 후원 부스를 열 수 있다.

• 알로에 다이어트 : 건강효능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알로에 다이어트를 개발할 수 있다. 알로에의 정화, 해독 작용을 강조한다. 일정 기간 동안 일정양의 알로에 음료를 마신다든가 하면서 소비자들은 매달 정기적으로 ‘알로에 정화’ 같은 걸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 온라인 마케팅 : 제품을 알리고 유행을 창조하는데 소셜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게 될 것이다. 주재료가 상당히 낯설게 생겼지만 제품에 열광하는 사람이 있으면 좀 더 친근하게 느끼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