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재계 뉴리더> 핵심인재 R&D분야 대거포진 | |
주력연구소 누가 있나 | |
롯데는 일찍부터 R&D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소들을 집중 육성했다. 그 결과 현재 주력사업 부문별로 핵심 연구소들을 가지고 있다. 각 연구소들은 신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방안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 전망까지 내놓으며 롯데그룹이 가야할 방향을 그려보이고 있다. 식품사 중심의 롯데중앙연구소와 건설쪽 기술연구소 석유화학분야의 대덕연구소에도 핵심 인재들이 포진해 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롯데그룹식품사의 신제품개발, 품질개선, 위생안전의 주요업무를 담당할 뿐 아니라 그룹 유통사의 위생안전과 품질보증업무를 겸하고 있다. 김용택 롯데중앙연구소 소장(부사장)은 2005년 3대 연구소장으로 취임했다. 마케팅과 생산부문을 두루 거치며 롯데제과 마케팅 실장 재직 당시엔 ‘자일리톨 껌’ 출시로 껌 시장의 판도를 바꿨고 연구소 소장으로 부임해서는 ‘드림카카오’, ‘마늘햄’,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등을 만들어 냈다. 김 소장은 앞으로 롯데의 글로벌 전략 거점인 브릭스(Vrics, 베트남, 인디아, 러시아, 중국) 국가를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고주환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원장(부사장) 역시 30년 넘게 건설현장을 누빈 현장형 엔지니어다. 소공동 롯데호텔, 백화점, 아파트 현장 등에서 경험을 익혔고 최근까지 건축사업본부장 및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 롯데건설기술연구원장으로 부임해 시공 및 관리 노하우와 시공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사업본부장 시절 ‘롯데캐슬’을 아파트 브랜드의 명품 반열에 올렸고 주거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켰다. 기술연구원은 올해 롯데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잠실 제2롯데월드(112층, 555m)와 부산 제2롯데월드(130층, 510m) 등 초고층 빌딩의 기술적 뒷받침에 힘을 쏟고 있다.
김창규 호남석유화학 대덕연구소 소장(상무)은 2005년 롯데유화 3사 통합연구소 출범과 함께 소장으로 부임했다. 화학공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30여 년간의 석유화학 분야 생산과 연구소 근무했다. 풍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롯데 유화 3사의 주력 제품에 대한 고부가가치화 연구를 통해 폴리올레핀 촉매 국산화, PP 및 PET 분야 세계 일류 상품 인증 등을 주도했다. 현재 사업화가 진행 중인 PC, PMMA 분야, 차세대 에너지, 환경 등 Mega-trend 분야, 정밀 화학 등에서의 연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
'업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 저녁, 롯데의 수상한 몸놀림 (0) | 2009.02.28 |
---|---|
<2009 재계 뉴리더>중복투자등 차단 ‘그룹 브레인’ (0) | 2009.02.17 |
<2009 재계 뉴리더>M&Aㆍ제2롯데월드…글로벌 ‘톱브랜드’ (0) | 2009.02.17 |
파리바게뜨·던킨·배스킨… 같은 회사였네 (0) | 2009.02.15 |
(46) 우천식품 (0) | 2009.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