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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에도 품질표시 한다… 단백질 함량 등 3개 항목 추가

곡산 2008. 1. 8. 08:16
쌀에도 품질표시 한다… 단백질 함량 등 3개 항목 추가
입력: 2008년 01월 07일 19:03:13
 
앞으로 소비자들이 쌀을 고를 때 단백질 함량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7일 쌀 포장 때 권장 표시사항에 단백질 함량과 완전립 비율, 품종 순도 등 3가지를 표시할 수 있도록 양곡표시제도를 개선해 다음달 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품목, 생산연도, 중량 등 의무표시 사항 외에 ‘특’ ‘1’ 등과 같은 등급을 권장표시 항목에서 밝혀왔다.

그러나 등급이 주로 쌀의 외관 상태를 기준으로 나눈 것이기 때문에 쌀의 품질을 파악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기존 의무표시 사항은 그대로 두고 권장표시 사항을 확대키로 했다.

농림부는 쌀에 단백질이 많을수록 밥의 찰기와 질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의 경우 ‘6.0% 이하’로 표시된 쌀이 가장 좋은 품질이라고 설명했다.

또 품종 순도는 높을수록 좋다. 완전립 비율이란 싸라기 등 비정상적 쌀을 빼고 형태가 정상적인 쌀의 비율을 수치화한 것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고급이다.

〈오관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