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식품업계, 브랜드 확장 활발

곡산 2007. 12. 23. 20:28
식품업계, 브랜드 확장 활발
새 BI 개발 비해 마케팅 비용 작고 효과 커
2007-12-21 14:13:04 인쇄하기
 

식품업계가 브랜드 확장을 통해 이미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보다 소비자에게 이미 알려진 브랜드를 늘리는 것이 런칭비용이나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이준기를 모델로 내세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의 브랜드 확장을 위해 ‘미녀는 좋아해 Queen’을 내놨다.

이 제품은 석류음료를 즐기는 여성들을 위한 제품으로 최고 품질의 이란산 페르시아 석류과즙 50%를 함유해 석류의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디자인도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풀라벨을 사용했으며 석류모양을 넣어 식감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농심은 논프라잉 공법으로 만든 프리미엄 라면 ‘건면세대 치즈’를 출시했다. 건면세대 소고기, 건면세대 김치, 건면세대 청국장에 이은 4번째 확장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건면세대 치즈는 전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체다치즈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고다치즈를 적절히 조합하여 대중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치즈의 참맛이 국물속에 녹아있다.

또한 매콤한 김치베이스의 국물에 고소한 치즈가 녹아들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고 면발도 치즈를 첨가해 고소한 맛을 더했다.

해태음료는 차음료 브랜드를 차온으로 잡고 5번째 확장 브랜드를 내놨다.

처음 차온에서 시작해 차온까만콩, 차온담양대나무잎차, 차온 현미누릉지차에 이어 최근엔 차온까만콩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 것.

회사측은 까만콩의 리뉴얼이 너무 빠르다는 의견도 있으나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 옷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차온 까만콩은 출시 4개월만에 약 1000만병의 판매고를 올렸다.

대상은 천연조미료시장에 진출하며 선생 브랜드로 잇따라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3월 국선생 브랜드로 런칭에 들어간 대상 청정원은 닭고기, 야채에 이어 해물, 쇠고기를 내놓았고 최근에는 맛선생 소고기, 해물을 각각 내놨다.

이번에 출시한 맛선생 소고기, 해물은 풍부한 자연재료에 효모로 맛을 낸 천연조미료로 7가지 무첨가로 건강까지 고려했다. 소고기, 해물, 표고버섯, 양파, 마늘 등의 자연재료가 듬뿍 들어 있어 천연 국물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BN.식품환경신문 이상택기자 001@foodtoda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