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가 2008년도 유행한 화장품 트렌드를 한마디로 ‘Motion’ 즉, ‘움직임’으로 표현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모레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가치관 속에 사람들은 막연히 변화 속에 휩쓸려가기 보다는 자신의 의지를 담아 행동하기 시작한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움직임인 ‘eco-motion’, 예술적 감성을 지향하는 움직임인 ‘art-motion’ 시대를 넘나드는 움직임인 ‘cross-motion’, 그리고 나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인 ‘ i-motion’ 으로 나눌 수 있어 이를 통해 2008년 beauty trend 테마를 Dynamic well-liver, Inspirience, Timeless, The Exclusive taste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모레는 2008년에는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니즈 속에 뷰티 환경또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2008년 주목해야 할 뷰티 환경은 몇 년 전부터 이슈과 되고 있는 자연주의 컨셉의 진보, 기술과 예술이 과감히 접목되는 뷰티 크로스 오버, 그리고 바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다양하고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솔루션의 다양화를 꼽았다.
우선 자연주의의 진보는 유기농, 천연원료, 투명 메이크업으로 대변되었던 자연주의가 2008년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는 것. 특히 여기저기 유기농 제품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는 가운데 ‘유기농’에 대해 일방적인 신뢰를 보내던 소비자들이 이것의 기능과 효과에 대하여 냉철한 판단을 하기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는 ‘유기농’ 이라는 안전한 성분에 ‘기능’이라는 ‘α’를 더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이크업 제품에 있어서도 소비자의 천연 자연 성분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피부에 무해한’것이 아닌 ‘피부에 좋은’것을 지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메이크업 룩에 있어서도 잡티를 드러내는 투명 메이크업만이 네추럴 룩이라고 여겨졌던 것에서 결점없는 완벽한 피부표현이 새로운 네추럴 룩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러한 무결점 네추럴 룩을 표현하기 위해 2008년에는 얇게 발리되 커버력이 높은 파운데이션과 세분화된 컨실러 제품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부재료의 개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아모레는 80년대만 하더라도 “Exfoliation”, 즉 ‘각질제거’라는 단어는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고 피력한 뒤 언제부턴가 모두가 이해하는 단어로 여기저기서 사용되고 뷰티 용어에서 일반화 되었듯이, ‘뷰티세계’에는 기술의 발달로 계속적으로 ‘신조어’들이 탄생하기도하고, 소멸되기도 하면서 끝없이 변화해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앞으로의 ‘뷰티’는 한 영역에만 충실하다고 하여 결코 소비자들의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며 다양한 영역과의 접목으로 ‘뷰티’라는 것에 모든 것을 교차하고 아울러야 할 것을 주장했다.
또한 최첨단 의학이 가미된 신 유형의 제품들과 성형외과 시술의 효과를 능가하는 기능성 제품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다양하고 진보된 기술의 도입 및 세분화 된 피부 타입과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며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서의 메이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따라 문화, 예술, 디자인, 패션의 감각적 코드와의 접목을 더욱 활발해지고 혁신적이고 편리한 패키지와 용기의 디자인 또한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아모레를 2008년도에는 ‘솔루션의 다양화’가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레 측은 “하루에도 셀 수 없이 쏟아지고 있는 신제품들은 저마다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을 소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에겐 제품과 제품간의 차이는 아주 미묘할 뿐이기 때문에 똑같은 피부고민이라 하더라도 접근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들 입맛에 맞게 어필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2008년도에는 바르기만 하는 뷰티에서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먹는 스킨케어 제품이나 미용기기 개발 등으로 다양하고 세분화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던가 이러한 수많은 솔루션들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한번에 구성한 전문적인 토탈 케어의 구성, 또한 화장품 업계에서 구성한 스킨케어 단계나 제품이 아닌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실제 사용행태에 맞는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설명했다.
메이크업에 있어서도 작년에 프라이머라는 새로운 메이크업 유형이 생겨난 것처럼, 좀 더 완벽하고 오래가는 화장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메이크업 전에 혹은 수정을 위한 제품 개발 등 소비자 니즈에 따른 유형의 다양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일리코스메틱편집부(daily@dailycosmetic.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