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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벌레먹은사과팀은 지난 2일 '감자칩과 후렌치후라이,아크릴아마이드 분석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요즘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감자칩과 후렌치후라이 식품 중에 함유되어 있는 발암유발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높은 함유량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서울환경연합 벌레먹은 사과팀이 조사한 결과, 후렌치후라이와 감자칩의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함량은 각각 1620㎍/kg과 1004㎍/kg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2년 식약청의 결과와 비교하면 감자칩은 비슷한 수준이나, 후렌치후라이는 오히려 65% 높아진 결과를 보였습니다.
<표1_ 감자칩 제품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no. |
기업명 |
제품명 |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 |
1 |
롯데
|
포테토칩(오리지널)
|
1,950 |
2 |
오리온
|
포카칩(오리지널)
|
910 |
3 |
해태
|
생생감자칩(오리지널)
|
840 |
4 |
P&G
|
프링글스(오리지널)
|
680 |
5 |
농심
|
칩포테토(오리지널)
|
640 |
범위 |
|
|
640~1,950 |
평균 |
|
|
1,004 |
<표2_ 후렌치후라이 제품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no. |
브랜드명 |
기업명 |
제품명 |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 |
1 |
맥도날드
|
(주)신맥
|
후렌치후라이 (미디엄)
|
2,540
|
2 |
버거킹
|
SRS 코리아
|
후렌치후라이 (레귤러)
|
2,030
|
3 |
롯데리아
|
롯데리아
|
후렌치후라이
|
1,650
|
4 |
파파이스
|
(주)TS 해마로
|
후렌치후라이 (레귤러)
|
1,220
|
5 |
KFC |
SRS 코리아
|
후렌치후라이
|
660
|
범위 |
|
|
|
660~2,540
|
평균 |
|
|
|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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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높은 감자칩 종류들 서울환경연합의 발표 이후, 한국식품공업협회는 해당 업체들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가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관리의 법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일 식약청은 "식품 중
아크릴아마이드 성분 감소를 위해 전문가, 소비자단체, 업계 대표로 T/F팀을 구성·운영하여 연구 식품산업체 공정개선 방안 등을 연구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에 따라 △정부의 기준치 설정에 동의하는 기업 및 자발적인 저감 노력을 진행 중인 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제안
△정부에 아크릴아마이드 저감 방안 연구 및 기준치 설정 계획, 국민 섭취량 조사 등을 요구△기준치 설정 전까지, 국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별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공개 하도록 하고 구체적인 홍보 방법 및 일정 등의 정보공개 △정책 반영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일정량
이상 함유식품에 대한 경고문 표시제 도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위와 같이 서울환경연합은 아크릴아마이드 저감을 위한 정부 및 각 기업의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아크릴아마이드란?
아크릴아마이드는 접합체 도료, 누수방지제 등 산업적 용도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하지만, 전분질이 많은
식품(감자, 곡류 등)을 120℃ 이상고온의 기름에서 조리·가공 시 전분질 중 아스파라긴산과 포도당이 결합하여 생성됨으로써 식품에 존재하게
된다. 특히, 감자로 가공된 감자칩과 후렌치후라이에서 높은 함량을 보이는 이유는 다른 곡류에 비해 감자에 아스파라긴산의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인간에게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는 음용수의 기준을 리터당 0.5㎍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올 해 4월 우리나라 식약청은 화장품에 대해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기준치를 설정했다.
[TIP] 벌레먹은 사과팀이 제안하는 가정 내 아크릴아마이드
저감 방법
- 120℃
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찐 음식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되지 않는다. - 감자는 8℃ 이상의 음지에서 보관하고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다 - 감자는 황금색 정도로 튀기거나 굽고, 갈색으로 변하지 않게 조리한다. - 튀김온도는 160℃를 넘지 않게 하고,
오븐에서도 200℃를 넘지 않도록 한다. - 가정에서 생감자를 튀길 경우 물,식초 혼합물(물:식초=1:1)에 15분간 침지한다.
- 빵이나 시리얼 등의 곡류 제품은 갈색으로 변하지 않도록 조리하고, 조리 후 갈색으로 변한 부분은 제거하고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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