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하고 귀국할때 ‘라면 먹고 갈래요?’...K라면 맛집 된 ‘인천공항’
농심, 인천공항 라운지서 여름 계절면 ‘배홍동막국수’ 선봬...자유로운 토핑조합이 특징
오뚜기, ‘라면라이브러리’ 통해 자사 라면 14종 즉접 조리로 제공
공항 이용객 일일 24만명 돌파...개항 이후 최다 기록 K-푸드 홍보 효과로 이어져
- 등록2026.07.02 17:56:00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과 오뚜기가 인천국제공항 라운지에서 즉석에서 조리되는 라면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K-라면의 경쟁지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농심에 따르면 공항 면세구역 라운지 ‘스카이허브라운지’에서 ‘배홍동막국수’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스카이허브라운지 지점 중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2개 라운지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약 두 달간 한정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보통 컵라면 위주로 운영되는 공항 라운지에서 현장 조리된 배홍동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더했다. 방문객들은 라운지 내부에 마련된 ‘라이브존’에서 즉석에서 끓여낸 배홍동막국수에 원하는 토핑을 자유롭게 조합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면 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올 초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 내 새롭게 조성된 ‘라면 라이브러리(Ramyun Library)’에서 라면을 공급하고 있다.
라이브러리는 이번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리뉴얼과 함께 처음 도입된 공간으로 기존 컵라면 위주에서 봉지면을 즉석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진라면을 포함한 오뚜기 라면 14종 중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즉석 조리 기기로 조리한 라면을 라운지 내에서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K-푸드와 라면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해 공항 라운지 내 식음(F&B) 콘텐츠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해당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53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위치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 내에 조성됐다.
오뚜기는 라운지 신규 오픈에 맞춰 라면 라이브러리에 참여함으로써, 공항 라운지라는 글로벌 이용 환경에서 자사 라면을 K-푸드 콘텐츠로 소개하고 있다.
라면업계가 인천공항을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 K-문화의 힘으로 관광객 수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실제로 인천공항 내에 정관장,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SPC그룹과 CJ푸드빌의 외식브랜드 등 많은 업체가 입점해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휴가철에는 인천공항의 푸드코트가 외국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다”면서 “여행의 시작과 끝에 한국음식을 체험하면 자연스럽게 자사 브랜드의 홍보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7407만147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도 일일 이용객 수가 약 24만 명에 달하며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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