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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젤리 시장, ‘품목 다변화’ 가속화

곡산 2026. 6. 6. 08:15

[중국] 젤리 시장, ‘품목 다변화’ 가속화

 식감 혁신과 기능성 강화 병행

 

기존 젤리 제품은 제품 동질화가 심각했다. 현재 업계는 공정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를 통해 단순 과자에서 벗어나 건강 및 웰니스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소비자 경험 향상을 위해 공정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 브랜드 후지야는 결정화 공법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며 고온에도 잘 견디는 사과 젤리를 출시했다. 왕자이(旺仔) MZ세대의 스트레스 해소 및 엽기 수요에 주목해 젤리의 경도 등급 기준을 새로 정립하고, 식감을 3단계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탄산음료와 같은 청량감을 주면서도 씹는 식감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였다. 왕라오지(王老吉)는 이중 필링 공법을 활용해 한방 식물 농축액을 가운데 주입함으로써 터지는 식감을 구현했으며, 진쓰허우(金丝猴)는 레시피와 디자인을 최적화해 제품의 매력을 강화했다.

 

동시에 소비자의 니즈가 품질 고도화를 견인하고 있다. 진쓰허우(金丝猴)는 과즙 함량을 100%까지 높여 천연 과일 맛을 구현했고, 후지야는 복숭아·자몽 등 천연 원액을 첨가해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건강 트렌드가 심화되며 젤리는 세분화된 수요를 포괄하게 됐다. ‘비린내 제로+휴대성을 강조해 여성의 철분 보충 수요를 충족시킨 철분 젤리가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25 4월부터 2026 3월까지 매출은 11 5,2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6.72% 급증했다.

 

일부 브랜드들은 활성 유산균, 루테인에스터, 가바, 칼슘 및 비타민 D3 등을 함유한 젤리 제품을 출시하며 눈 건강, 수면 개선, 장 건강, 뼈 건강 등 세분화된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들은 미용 및 웰니스에 집중해 콜라겐, 아교(阿膠대추 등이 함유된 젤리를 선보이며 그녀 경제(她經濟)’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한방 기능성 젤리가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통런탕(同仁堂)과 왕라오지(王老吉) 등은 목 보호 및 목 촉촉함을 강조하며 구기자, 나한과, 금은화 등 한방 성분을 젤리에 접목했다. 이를 통해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전통적 가치를 젊은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스낵 형태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모든 영역으로 시장 성장세 가속화

 

젤리는 더 이상 어린이 전용이 아니다. 소비 인구와 시나리오에 맞춘 타겟팅으로 시장 경계를 넓히고 있다.

 

여성이 소비 주력층으로 떠올랐는데, 18~35세 여성이 전체 소비의 59%를 차지하며 여성용 건강 젤리의 연평균 성장률은 30%에 달한다. MZ세대는 신선한 경험과 SNS 공유 가치를 중시해, 콜라보, 껍질 벗기는 젤리, 야광 젤리 등이 소셜 머니로 통한다. 어린이용으로는 비타민·DHA 등 영양과 안전을 동시에 잡은 기능성 젤리가 환영받고 있다.

 

제조사들은 시나리오별 침투에도 집중한다. 직장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및 영양 보충 수단으로, 웰니스에서는 전통 건강식품을 대체하는 가벼운 건강 관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사교 시에는 고퀄리티 IP 콜라보 제품이 인기이며, 스포츠에서는 운동 전후 에너지 보충용으로 소비된다. 실례로 왕자이((旺仔)) NBA 콜라보 전해질 젤리를, 왕라오지(王老吉) 열을 내리는 가벼운 솔루션 컨셉으로 외식 채널에 제품을 안착시켰다.

 

이처럼 특정 시나리오과 소비자를 깊이 결합함으로써 구매 빈도와 재구매율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유통채널 다각화로 성장 공간 확대

 

젤리의 유통채널은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체제를 갖췄다. 이커머스, 라이브 커머스, 편의점, 약국, 외식 채널 등이 포함된다.

 

온라인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MZ세대에게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 계산대 앞이 임펄스 구매를 유도하는 골든 존으로 부상했다. 또한, 약국 채널에 기능성 젤리를 입점시키며 웰니스 소비층에 대한 침투율을 높이고 있다.

시사점

 

건강화·저연령화·시나리오화라는 흐름 속에서, 젤리 산업은 다각도의 혁신을 날개 삼아 공정을 최적화하고 경계를 허물며 융합을 이뤄내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맛·건강·편의에 대한 니즈를 충족함과 동시에, 전통 브랜드의 변신, 신규 브랜드의 부상, 그리고 산업 전반의 고도화를 위한 최적의 트랙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 젤리 시장은 더 정교한 기능, 더 세분화된 시나리오, 그리고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https://www.cnfood.cn/article?id=2061632749966561282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