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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점점 진화하는 일본의 건강 관련 식품 시장

곡산 2026. 6. 6. 08:06

[일본] 점점 진화하는 일본의 건강 관련 식품 시장

  코로나 이후 일본에서 건강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면서 다양한 건강식품이 시장에서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도 일본의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0.8% 감소한 9,147억 1,00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고물가 현상으로 인해 다소 시장 규모가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일본 소비자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 고조, 그 중에서도 특히 젊은 세대의 건강·미용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시장은 안정적인 추이를 보였다. 

 

■ 2026년 건강 관련 식품 트렌드는 단백질, 비타민을 내세운 상품이 돋보여

  올봄 건강 기능성을 강조한 신제품 출시 동향을 살펴보면, 단백질을 중심으로 비타민을 강조한 상품이 출시되는 경향이 보였다.

  단백질은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이 활용된 건강 관련 식품 영양소로 여전히 관련 상품 출시 빈도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올해 펩타이드 계열이 새로 등장했다. 최근 레드오션이 된 프로틴 시장에서는 주류인 유청 원료를 대신할 새로운 소재 탐색이 계속되고 있다. 그 트렌드의 일환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펩타이드화다. 단백질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몸에 흡수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단백질을 내세운 제품은 기존의 단백질 파우더 외에도 된장, 카레 등 평소 섭취하는 식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히카리미소(ひかり味噌)가 지난 3월 출시한 ‘단백질 10g 된장국컵(たんぱく質10gおみそ汁カップ)’은 돼지 유래 콜라겐 펩타이드를 사용하여 깊은 맛이 특징인 상품이다. 또한 미야지마쇼유(宮島醤油)에서는 건강 뿐만 아니라 미용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을 타깃으로 최근 ‘고단백질 치킨 카레(高たんぱく質チキンカレー)’ 등을 출시했다.

  비타민류 관련 신제품 출시 동향을 살펴보면 비타민 E와 비타민 D 관련 제품이 많아졌다. 특히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할 경우 시너지 효과로 피부 미백과 면역력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알려져있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최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비타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 씹을수록 건강에 좋은 ‘껌’, 최근 일본에서 수요 급증

  최근 일본 특정보건용식품·기능성표시식품 과자 품목 중 ‘껌’이 판매 순항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주요 브랜드인 롯데(ロッテ)에서 출시한 ‘키시리톨(キシリトール)’과 몬데리즈재팬(モンデリーズジャパン)의 ‘리카루덴토(リカルデント)’ 모두 양호한 판매 추이를 보였다. 

  이러한 판매 호조 요인으로는 일본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배경으로 제품이 가진 기능이 재평가된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각 제조업체에서 활발히 진행된 제품 홍보활동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동경치과대학 구강건강과학강좌 스포츠 치학연구실 다케다 토모타카(武田友孝) 객원교수와 프로 스포츠 선수가 함께 하는 ‘씹는 힘을 스포츠의 힘으로(噛む力をスポーツの力に)’ 캠페인을 추진했다. 껌을 씹는 과정에서 전신 근력 상승과 순발력, 집중력이 강화되며 스포츠 퍼포먼스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롯데에서 껌을 사용한 구강 건강 프로그램 보급 등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각 기업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 건강 기능성의 세분화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일본 요거트 제품

  최근 일본의 건강 관련 식품의 유제품 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보면, 요거트 제품의 기능성 표시를 좀 더 구체적으로 하는 등 제품을 보다 세분화하여 출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지(明治)의 ‘메이지 헤모글로빈 A1c 대책 요거트(明治ヘモグロビンA1c対策ヨーグルト)’는 세계 최초로 당뇨병 진단 및 관리에 필수적인 혈당 조절 지표인 헤모글로빈 A1c(HbA1c) 자체의 관리에 주목했다.

  모리나가유업(森永乳業)은 ‘비히다스(ビヒダス)’ 브랜드로 17년만에 신제품인 ‘비히다스 요거트 W의 비피더스균(ビヒダスヨーグルト Wのビフィズス菌)’을 올 봄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본 최초로 비피더스 균에 의한 ‘내장 지방 감소’와 ‘장내 환경 정돈’이라는 두 가지 건강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다.

  에자키글리코(江崎グリコ)는 ‘BifiX 요거트(BifiXヨーグルト)’ 브랜드로 BMI가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신상품 ‘BifiX 요거트 α(알파)(BifiXヨーグルトα(アルファ)’를 새로 출시했다. 기존의 지방 관리 제품과 차별화된 ‘안정 시 에너지 소비 향상’을 내세우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와도 부합해 유거트 시장에서 새로운 건강 관리의 기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시사점 

  일본의 건강 관련 식품 시장은 인구 고령화, 코로나 이후 부쩍 늘어난 건강에 대한 관심 등을 배경으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단백질, 비타민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기능성 표시의 세분화 등을 고려함과 동시에 진출하고자 하는 제품의 타깃 소비자층 등을 명확히 한 후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면 현지에서의 소비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출처:

- 일본식량신문(2026.05.18.) https://news.nissyoku.co.jp/special/1276195 

- 야노경제연구소 : https://www.yano.co.jp/press-release/show/press_id/4040

- 롯데 : https://www.lotte.co.jp/products/brand/xylitol/

- 몬데리즈재팬 : https://www.recaldent-gum.com/

- 메이지 : https://www.meiji.co.jp/products/brand/hba1ctaisaku/ 

- 모리나가유업 : https://bifidus.jp/w/

- 에자키글리코 : https://shop.glico.com/pages/bifix-monitor

- 히카리미소 : https://www.hikarimiso.co.jp/products/cup_protein/ 

- 미야지마쇼유 : https://www.miyajima-soy.co.jp/archives/product/m525550

- 마루산아이 : https://www.marusanai.co.jp/


문의 : 오사카지사 박다빈(parkdabin@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