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콤부차, 남성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콤부차 시장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MARC그룹(IMARCグループ)에 따르면, 일본 콤부차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억 4,640만 달러에서 향후 10년간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콤부차 전문점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개발된 간편한 분말형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여성 소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과 남성 소비자들로까지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문점들은 홍차 대신 일본차를 사용하거나 다양한 플레이버를 더하는 등 다채로운 제품과 음용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 출처 : IMARC그룹, "일본 콤부차 시장 보고서"(2026.02.01.)
(그래프는 조사보고서상 CAGR 14.96%를 균등 적용한 보간(interpolation) 추정치)
ㅁ 소비층 변화
그동안 콤부차의 주요 타깃은 30대 이상 여성이었지만, 전문점 증가와 함께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남성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는 이러한 신규 고객층이 전체 방문객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신문(日本経済新聞)의 분석에 따르면, 젊은 층 확산의 배경 중 하나로는 한국 콤부차 시장에서 약 70%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TEAZEN(티젠)이 2026년 광고 모델로 인기 걸그룹 TWICE를 기용한 점이 꼽힌다. 티젠 제품은 물에 타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분말형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드럭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ㅁ 일본 가정용 콤부차 시장에서 존재감 높이는 티젠
닛케이 POS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의 콤부차 시장에서 대형 유통점 판매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4개를 티젠 브랜드가 차지했다. 이들 제품의 합산 점유율은 약 40%에 달해 일본 가정용 콤부차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티젠은 한국 인기 그룹 BTS 멤버가 즐겨 마시는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일본 내에서도 팬층을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ㅁ 콤부차 만들기 워크숍도 인기
직접 콤부차를 만들어 보는 체험형 워크숍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월드 콤부차 데이(World Kombucha Day, 2월 21일)를 맞아 일본의 한 콤부차 제조업체가 콤부차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또한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를 거점으로 콤부차 제조 강좌를 운영하는 하시모토 키미요 씨는 "최근에는 남성 수강생도 늘어나고 있다. 제자들이 개설한 스쿨에서도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ㅁ 향후 전망
세계 콤부차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5,000억 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콤부차 소비가 활발한 미국 등에서는 대형 유통매장 내 전용 코너가 마련될 정도로 일상적인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직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콤부차처럼 발효·양조 과정을 거치는 식품과 음료는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하다. 이러한 기반을 고려할 때 향후 인지도가 더욱 높아질 경우 콤부차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료로 널리 보급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ㅁ 자료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96339080Z10C26A5H24A00/
https://www.gii.co.jp/report/imarc1957033-japan-kombucha-market-size-share-trends-forecast.html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265.000045733.html
https://kstyle.com/article.ksn?articleNo=2273527
문의 : 도쿄지사 카메이 안쥬(kanju@atcenter.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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