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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프타 위기에 따른 식품기업 영향 확대

곡산 2026. 5. 10. 08:07

[일본] 나프타 위기에 따른 식품기업 영향 확대

  식품·음료 제조업체와 외식업체 등 712개 기업·단체로 구성된 국민생활산업·소비자단체연합회(이하 생단연) 4 27일 긴급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동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식품·음료 업계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이미 약 40%의 기업이 나프타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용기 부족으로 인해 5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푸딩 판매 중단을 검토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로, 플라스틱·합성수지·포장재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사용된다.

 

 조사 결과

  나프타 부족이 사업에 미치는 시기에 대해 '이미 영향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44%에 달했다. '3개월 이내에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응답도 31%를 차지했다.

  또한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의 영향에 대해 25%의 기업이 '사업 지속에 중대한 영향' 또는 '실적·운영에 큰 영향'을 예상하고 있어,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

 

* 복수응답 가능

* 출처 : 국민생활산업·소비자단체연합회 (일본경제신문 재구성)

 

 식품 포장 패키지에도 영향

  전국 소매점에서 푸딩을 판매하는 한 중견 식품업체 관계자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월 초 이후 푸딩 용기 공급 여부가 불투명하다. 공급이 중단될 경우 판매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테이크아웃 및 배달을 중심으로 하는 중식(中食) 업계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이 많다. 일부 중견 중식 기업은 용기 제조업체로부터 약 40% 수준의 가격 인상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나프타 유래 용매(물질을 녹이는 데 사용하는 액체)의 조달도 어려워지면서, 제품명이나 원재료명을 패키지에 인쇄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한 중견 음료업체는 5월 하순부터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 브랜드 위탁 생산 제품을 포함한 15개 유산균 음료에 대해 패키지 인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생단련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7%가 용기·포장에 나프타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플라스틱 용기의 대체재를 찾는 움직임은 있으나, 중견 기업이 많은 산업 구조상 단기간 내 전환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5월 이후 판매 중단이나 무인쇄 패키지 확대가 우려된다.

 

 포장재 가격 인상

  나프타의 아시아 기준 가격은 15일 기준 톤당 1,037달러(중간값), 이란 군사 충돌 이전인 2월 말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식품 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품에서 가격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업체명 제품 시기 대응 방향
쿠레하 식품 보관용 봉투 등 61~ 2535이상 인상
도요보(東洋紡) 식품 포장 421~ 판매 단위당 1,500엔 등 인상
톱판 홀딩스 식품 포장 421일이후
차례로 협의 요청
조정 중

 

 

 시사점

  중동 정세의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나프타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며 최종 제품 가격 인상과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향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나프타 의존도가 높은 플라스틱 포장에서 벗어나, 종이·바이오 소재·재활용 소재 등 대체 포장재의 개발 및 제안 역량이 경쟁 우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쇄를 최소화한 패키지나 간소 포장 등, 위기 상황에서도 대응 가능한 유연한 패키지 설계가 요구될 전망이다.

 

 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C229MC0S6A420C2000000/

https://www.nikkei.com/article/DGXZQOUB099NW0Z00C26A4000000/

 


문의 : 도쿄지사 카메이 안쥬(kanju@atcenter.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