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 정부, 음료 ‘기본 당도 50%’ 기준 도입으로 저당 소비 문화 전환 가속

[사진: thansettakij]
▢ 주요 내용
ㅇ 태국 보건부(Ministry of Public Health, Thailand) 산하 Department of Health가 2026년 2월부터 태국 내 음료 제조 전반에 적용되는 새로운 당도 기준으로 ‘(기본 당도) = 기존 대비 50% 당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설탕 섭취 과잉으로 인한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비전염성질환(NCDs)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보건 영양 정책이다. 단순 권고가 아닌 ‘기본 선택값’을 낮추는 방식으로, 태국 음료 소비 문화 자체를 바꾸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해당 캠페인은 2026년 2월 11일 시행할 예정이다.
ㅇ 이번 정책에는 카페 아마존(Cafe Amazon), 인타닌(Inthanin), 올카페(All Café), 블랙캐니언(Black Canyon) 등 태국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대형 음료 체인 4곳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 브랜드는 이미 ‘당도 50%’ 옵션을 운영하고 있어, 레시피를 변경하기보다는 기본 당도 기준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정책에 동참한다. 이는 추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소비자 선택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ㅇ 보건부는 이번 조치가 단맛을 없애는 정책이 아니라, 소비자의 미각 기준과 당도 인식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정책라고 설명한다. 기존처럼 당도를 선택하도록 두는 방식이 아니라, ‘보통 당도’의 기준 자체를 낮춰 장기적인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접근이다. 식품의약청(FDA), 질병통제국, 태국커피협회 등 관련 기관도 논의에 참여해 정책 확산과 후속 조치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ㅇ 이번 정책은 태국 음료 시장 전반에 저당·무가당·대체당 중심 경쟁을 본격화하는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당도가 낮아질수록 기존 ‘저당 옵션’의 차별성은 줄어들고, 원료 품질과 맛 완성도가 경쟁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다. 특히 RTD 음료, 분말 음료, 카페용 원료, 시럽·원액 제품 등으로 정책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시사점
ㅇ 태국 식품·음료 시장은 ‘저당 선택지 제공’ 단계를 넘어 저당을 기본값으로 설계하는 구조로 이동 중이다. 한국 식품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당을 줄인 제품보다, 태국 기준에 맞춰 처음부터 저당 구조로 설계된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카페 원료, 기능성 음료, 분말 음료, 대체당 솔루션 분야에서는 정부 정책 변화에 발맞춘 산업이 진출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ㅇ출처 : https://www.thansettakij.com/health-wellness/649773
https://www.thairath.co.th/news/local/2909711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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