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초콜릿 시장, 프리미엄·선물 수요 확대에 성장

[사진:Indiafoodnetwork ]
▢ 주요 내용
ㅇ 인도 초콜릿 시장이 중산층 확대와 소득 증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도 초콜릿 시장 규모는 2024년 26억3,400만 달러(한화 약 3조 7,850억 원))에서 2033년 53억2,000만(한화 약 7조 6,448억 원)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8.35%에 달한다.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이 여전히 글로벌 평균 대비 낮다는 점에서 성장 여력도 크다. 몬델리즈(캐드버리), 네슬레, 페레로 등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현지 브랜드들은 특정 산지 카카오의 고유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차별화된 풍미를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ㅇ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는 중산층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소비자들은 기존의 대중적인 제품뿐 아니라 다크 초콜릿, 수제 초콜릿, 무설탕 제품 등으로 선택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와 해외 문화 유입이 늘어나면서 초콜릿은 특별한 수입 간식이 아닌 일상적인 간식과 디저트로 인식되고 있다. 인도식 재료와 글로벌 트렌드를 결합한 제품 개발도 소비층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ㅇ 초콜릿은 인도에서 전통적인 선물 문화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기준 소비자의 약 90%가 초콜릿을 선물용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통 과자류 중심이던 선물 소비 패턴의 변화를 보여준다. 결혼식과 명절, 기업 행사 등 다양한 기념일에서 초콜릿 소비가 늘어나며 수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브랜드들은 축하와 길조의 이미지를 강조한 마케팅을 통해 초콜릿을 선물용 소비재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ㅇ 디지털 마케팅과 전자상거래 확산도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4년 인도 초콜릿 업계는 5,000억 루피(한화 약 7조 원) 이상을 디지털 마케팅에 투자했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소비자 참여도는 30% 증가, 전자상거래 매출은 2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맞춤형 캠페인은 클릭률 65%, 전환율 33% 를 기록하며 성과를 냈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SNS와 온라인 채널이 핵심 판매·홍보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ㅇ 제품 구조를 보면 일반 초콜릿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00g당 평균 가격이 약 50루피로 접근성이 높고, 전국 150만 개 이상의 소매점을 통해 유통되며 2024년 판매량은 180만 톤에 달했다. 반면 유기농 초콜릿은 100g당 200루피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량이 20만 톤에 그치며 제한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도시 지역이 전체 소매 매출의 65% 를 차지하며, 가구당 연간 초콜릿 소비 지출은 평균 1,500루피(한화 약 2만 3,400 원) 수준이다.
▢ 시사점
ㅇ 인도 초콜릿 시장은 대중 소비 중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선물, 디지털 소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 식품기업의 경우 가격 경쟁 중심 전략보다는 프리미엄 초콜릿, 기능성·저당 제품, 선물용 패키지에서 차별화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시장 진입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인도의 젊은 인구 구조와 소비 환경을 반영한 제품 설계와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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