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남양유업, 국제 무대서 ‘분석 기술’ 통했다… 英 FAPAS 평가 ‘최고 등급’

곡산 2026. 1. 6. 07:22
남양유업, 국제 무대서 ‘분석 기술’ 통했다… 英 FAPAS 평가 ‘최고 등급’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1.05 09:32

곰팡이독소·포도당 분석서 ‘오차율 0’ 기록… 글로벌 식품 안전 기준 충족
중앙연구소 12년 연속 참가로 신뢰도 입증… “엄격한 품질 관리 이어갈 것”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분석 숙련도 평가에서 곰팡이 독소와 당류 분석 정밀도 ‘무결점’을 기록하며 국제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소속 연구원이 식품 정밀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영국 FAPAS 평가에서 곰팡이 독소와 당류 분석 부문 최고 등급인 ‘Z-score 0.0’을 획득하며 국제 수준의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자사 중앙연구소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 주관의 국제 식품 분석 숙련도 평가인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남양유업은 곰팡이독소인 ‘오크라톡신 A’와 포도당인 ‘글루코스’ 항목에서 표준 점수(Z-score) ‘0.0’을 획득하며 분석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FAPAS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민간 연구소 등이 참여해 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적인 인지도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 기준인 ‘Z-score’는 실험 결과가 표준값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오차가 없음을 뜻한다.

특히 남양유업은 10억분의 1 단위(ppb)의 극미량 검출이 필요한 ‘오크라톡신 A’ 분석에서 참가 기관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크라톡신 A는 분유나 커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성분으로, 이를 오차 없이 잡아내는 기술은 제품 안전성 확보의 핵심이다. 또한 글루코스(포도당)뿐만 아니라 과당, 자당 등 당류 분석 전반에서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영양 성분 관리의 정밀함을 확인했다.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FAPAS에 참여해 비타민, 무기물, 지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분석 역량을 검증받아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 지정, 우수기업연구소 선정 등 국가 차원의 표준 연구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곽병만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식품정밀분석팀장은 “이번 결과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 인프라와 전문 인력의 노하우가 결합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분석 역량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