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포장 음용수 및 생수 규제 변화, 인증 제도 대신 정기 검사 의무화

[사진: newsindiaexpress]
▢ 주요 내용
ㅇ 인도 식품안전당국 FSSAI 는 포장 음용수와 생수에 대해 적용해 오던 Bureau of Indian Standards(BIS) 인증 의무를 폐지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시험과 검사 중심의 ‘새로운 관리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는 포장 음용수와 생수의 경우 별도의 BIS 마크 없이도 FSSAI 라이선스만 있으면 인도 내 판매가 가능하다.
ㅇ BIS 마크는 인도 정부 산하가 부여하는 국가 품질 인증 표시로, 인도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수질·위생·제조 공정 등 국가 표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포장 음용수와 생수의 경우 과거에는 이 BIS 인증과 FSSAI 라이선스를 모두 받아야 판매가 가능했으며, 병 라벨에 BIS 마크를 부착하는 것이 필수였다. 하지만 이번 제도 변경으로 BIS 마크 의무는 폐지되지만, 대신 정기 시험과 현장 점검을 통해 실제 품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규제가 전환된다.
ㅇ BIS 인증 대신 새로 도입된 ‘관리 제도’는 포장 음용수·생수 제조사가 언제, 어떤 항목을, 얼마나 자주 검사해야 하는지를 정해 놓은 표준 검사 규칙이다. 이에 따라 제조사는 정기적인 제품 검사를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미생물 관련 항목은 매달 1회, 일부 품질·화학 항목은 분기별 검사가 요구된다. 검사 항목과 주기가 명확히 규정돼 있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대응하는 방식은 불가능하며, 상시 검사와 시험 기록 관리가 필수 절차로 준수해야한다.
ㅇ 이번 BIS 인증 폐지는 과거처럼 BIS와 FSSAI 두 기관의 인증을 동시에 받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대신 인도 정부는 인증서 보유 여부보다 실제 생산 과정, 위생 관리 수준, 정기 시험 이행 여부와 시험 기록 관리를 더 엄격히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포장 음용수와 생수 수출업체는 형식적인 인증 취득보다 정기 시험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 생산·시험 이력의 문서화, 외부 감사와 현장 점검에 대응할 준비 여부가 실제 진입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 시사점
ㅇ 인도는 포장수·생수 시장에서 기존의 인증 중심 규제(BIS)를 폐지하고, 시험·감사·기록 중심의 실질 관리 체계로 규제를 재편했다. 형식적 인증 부담은 줄었지만, 고위험 식품 분류와 제3자 감사 도입으로 제조사의 운영·품질 관리 기준은 오히려 높아졌다.
ㅇ 인도의 이번 규제 변경은 포장 음용수·생수에만 적용되며, 탄산음료·주스·차음료 등 일반 음료는 직접적인 대상이 아니다. 다만 일반 음료 식품도 FSSAI 라이선스와 성분·첨가물·위생 기준을 계속 준수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인도가 사전 인증보다 정기 시험과 기록 관리 중심으로 규제 기조를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로, 인도 진출 기업은 시험 대응과 문서 관리 역량을 미리 갖출 필요가 있다.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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