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 기업의 3가지 ESG 트렌드
[지구촌 리포트]
1. 소비 활성화는 식품 기업의 현 단계 핵심적인 사회적 책임으로 부상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는 경제 업무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소비 활성화를 두드러진 위치에 두고, "소비를 크게 활성화하고 투자 효율을 제고하며, 국내 수요를 전면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명확히 제시했다. 아울러 "소비 활성화 특별 활동을 시행하고, 상품 소비를 확대하는 동시에 서비스 소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식품 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10개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농산물 소비 촉진 시행 방안> 등 관련 정책에 따라 농산물 유통채널을 개척하고 공급망 시스템을 최적화하며, 식품 산업 전 과정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책 혜택이 가속적으로 방출되면서 1, 2선 도시를 중심으로 소비 활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식품·음료 등 기초 소비재에 대한 수요 전망 역시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동시에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식품 안전 감독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브랜드 구축을 위한 견고한 품질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조합은 식품 기업이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식품 기업이 소비 활성화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는 기업 스스로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2. 전면적인 녹색 저탄소 혁신은 식품 기업의 지속 가능 발전 실천의 핵심 분야
'쌍탄(双碳)*' 목표의 제시와 지속가능 소비 개념의 확산에 따라, 녹색 전환은 식품 업계의 미래 발전을 이끄는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녹색 발전 개념은 생산·가공, 포장, 창고·물류, 소비 등 전 단계로 확대되고 있으며, 식품 '탄소 라벨링'과 제로 탄소 식품, 탄소중립 공장, 탄소 배출권 거래 등 다양한 제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녹색 공장, 녹색 제품, 녹색 설계, 에너지·수자원 절약을 위한 선진 기술이 업계 전반에 도입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중화인민공화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 평가에 따르면, 식품 업계에는 '녹색 공장' 약 500곳, '녹색 공급망 관리 기업' 약 30곳이 운영 중이다. 식품 기업들은 대회 및 각종 공식 채널을 통해 탄소 배출 관리, 녹색 포장, 자원 효율적 활용 등과 관련한 실천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있으며, 환경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녹색 생산을 추진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배출 감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계 전반이 ‘쌍탄’ 목표 달성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탄소 라벨링 (출처 : 바이두)
*쌍탄(双碳) : 탄소중립(碳中和)과 탄소피크(碳达峰)를 의미한다.
-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감축 통해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
- 탄소피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일정 시점에서 정점에 도달한 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단계
3.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은 식품 산업 고도화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식품 산업 전반에 깊이 융합되며, 정밀 연구개발(R&D)부터 지능형 제조, 공급망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효율성과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전통 식품 제조업은 현재 '지능화 개조·디지털 전환·네트워크 연계'를 핵심으로 하는 혁신을 추진 중이다. 신세대 정보기술과 제조업의 융합 발전을 기반으로, 지능형 제조와 디지털 기술을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고 산업 인터넷 혁신 응용을 집중 추진점으로 삼아 식품 기업의 지능화 개조, 디지털 전환, 네트워크 연계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설비간 상호 연계, 시스템간 연동, 데이터 통합을 실현함으로써 품질 추적의 어려움, 산업 상·하류 간 협업 수준 미흡, 자원 이용 효율 저조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자동화 공장, 스마트 팩토리, 지능형 공급망, 유연 설계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은 신제품 개발과 설계 단계부터 생산·공급·판매 전 과정에 깊숙이 적용되어 관리 효율을 제고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식품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시사점
<금벌(金蜜蜂) 중국 식품 업계 기업 지속가능 발전 보고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9월 30일 기준 기업 자발적 공개,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공개 검색 등을 통해 총 187개 식품 업계(유제품 포함) 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 지속가능 발전 보고서, ESG 보고서가 수집되었다. 2024년 식품 업계 기업 보고서 평균 점수는 68.84점으로, 전년(60.68점) 대비 상승했으며 중국 기업 전체 평균 점수(65.59점)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보고서 전반의 질적 수준은 여전히 ‘추격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 발간 수량 측면에서, 2024년 중국 내 규모 이상 식품 공업 기업 4만 3천개사가 총 9조 652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지속가능 발전 ·ESG 보고서를 발간한 기업은 187개사에 불과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수준이다. 질적 측면에서는 보고서 수준이 일정 부분 개선되었으나, 신뢰성 항목 득점율은 29.64%에 그쳐 중국 기업 평균보다 낮았으며, 비교 가능성(54.21%), 혁신성(60.34%)은 평균을 소폭 상회했으나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중국에서는 ESG 관련 지침과 규범이 잇따라 발표되며 기업의 책임 이행 정보 공개에 대한 요구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 기업이 최신 규범을 충실히 반영하는 동시에, 시대적 배경과 업계 특성을 결합하고 식품 산업의 고유성과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여 책임 이행 정보 공개의 깊이와 완성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출처 : https://www.sdg-china.net/NewsList/info_itemid_71179.html
문의 : 상하이지사 정하패(penny0206@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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