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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美 치킨 제왕 ‘칙필레’ 뚫었다…아시아 본부와 소스 공급 계약

곡산 2025. 12. 4. 07:21
동원홈푸드, 美 치킨 제왕 ‘칙필레’ 뚫었다…아시아 본부와 소스 공급 계약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5.12.03 09:56

싱가포르 1호점에 시그니처 소스 등 11종 공급…현지 맞춤 ‘스파이시 칠리’ 개발
내년 70톤 수출 목표…글로벌 B2B 조미식품 시장 공략 가속
동원홈푸드와 미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칙필레(Chick-fil-A)’의 브랜드 로고. 동원홈푸드는 칙필레 아시아본부와 소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1호점에 현지 맞춤형 소스를 포함한 총 11종의 제품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동원홈푸드)

 

동원홈푸드가 미국 3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인 ‘칙필레(Chick-fil-A)’의 아시아 시장 진출 파트너로 낙점됐다. 동원홈푸드는 칙필레 아시아본부와 소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1호점에 현지 맞춤형 소스를 포함한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칙필레는 미국 내 매출 기준 3위의 치킨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로, 전 세계에 3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원홈푸드는 칙필레의 시그니처 소스를 포함한 디핑 소스 7종과 발사믹·이탈리안 등 드레싱 4종, 총 11개 품목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동원홈푸드 식품과학연구원은 칙필레의 아시아 첫 진출지인 싱가포르 시장을 겨냥해 현지 전용 메뉴인 ‘스파이시 칠리(Spicy Chili)’ 소스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소스는 오픈과 동시에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핵심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홈푸드는 내년 연간 수출 물량이 약 70톤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B2B 조미식품 시장 1위인 동원홈푸드는 3000여 개 원료와 8만 가지 이상의 레시피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고객사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 맥도날드, 일본 타코벨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공급망을 넓히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칙필레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