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07.15 07:56
4번째 공장…다양한 제형·포장 설비, 생명과학연구소 보유
매출액 2% R&D 투자…개별인정형 46건에 신기술 제형
30년 노하우 GMP 등 인증…공장 견학 후엔 거래 이어져
빠른 수요 대응·철저한 납기 준수…작년 5000만불 수출탑
“‘you nova life partner, we light up your nova life.’ 노바렉스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로 우리의 삶이 늘 새롭게 빛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멈추지 않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송스마트공장이 있습니다.”
9일 청주시 오송 소재 노바렉스 오송스마트공장에서 만난 권수혜 노바렉스 전략기획총괄 부사장은 노바렉스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개발 전문기업 노바렉스는 지난 2021년 노바렉스 4번째 생산시설 오송스마트공장을 완공했다. 이 공장은 다양한 제형과 포장을 동시 수용 가능한 대규모 생산플랫폼과 R&D 중심 생명과학연구소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오창 3개 공장과 함께 연간 4000억 원 규모의 생산 케파도 가능해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송스마트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의 효율과 경험의 유연성을 모두 갖춘 메머드급 생산 인프라 구축이다. 생산 전라인이 스마트 공정으로 이뤄졌고, 80% 이상이 자동화 시스템이다.
특히 BMS(중앙제어시스템)를 통해 Double RO system으로 처리된 정제수를 공급하고, 전 공정의 온·습도, 청정도, 환기, 조도, 동선 등 체계적인 통제가 가능하다. 또 영하 40℃까지 수분없이 초미세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고, 원료의 적정 온·습도를 24시간 유지해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의 원료는 GMP, HACCP, ISO 9001/14001/45001, 유기가공식품인증, 할랄인증, 비건인증 등을 비롯해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는 물론 국제식품안전협회가 인정하는 글로벌 식품 규격 SQF level12&3도 획득했다.


권 부사장은 “노바렉스의 최대 강점은 품질관리다. 국가공인기관 수준의 분석센터에서 자가품질 분석 역량을 자제 보유하고 있고, 식약처 기준은 통과했지만 자체 기준은 통과하지 못하는 원료가 있을 정도로 깐깐한 인하우스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렉스 원료의 고품질 비결은 R&D 역량이다. 국내 최다인 개별인정형원료 46건(노바렉스 41건, 노바웰스 5건)을 보유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가장 대표 원료가 ‘눈 건강’의 대표주자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과 미역 등 복합추출물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잔티젠이다.
이와 함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미꽃잎추출물 NOVAROSE(노바로즈)’을 비롯해 체지방 감소 ‘해국추출물’,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쉬아간다추출물(센소릴 Sensoril®)’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알코올성 간 보호’ ‘숙취해소에 도움’ 기능성을 가진 새싹보리 추출물(Rexcliver®)도 개발했다.

권 부사장은 수많은 기능성원료를 개발한 것에 대해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학술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시장에서 원하는 니즈에 부합한 뒤 가능성이 높은 원료를 선정한 후에 파이프라인에 올려 연구 개발인력들이 투입된다”며 “물론 기능성원료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 선제적으로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경영방침으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바렉스는 매출액의 약 2%가량을 R&D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오송스마트공장 전체 인원 400여 명 중 사무직 인원이 150여 명에 이르는데, 이중 70%가 연구인력이다.
R&D의 투자는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2년간 초소형 정제·캡슐 ‘밀리(MiLi)’, 지속성 정제 ‘롱액타(LongActa)’, 정제 안정화 기술 ‘스테블릿(Stablet)’, 식물성 코팅 기술 ‘베지코트(Veg:Coat)’ 등 제형 신기술을 연이어 상용화했다.

노바렉스는 이러한 R&D 역량을 갖춘 최첨단 오송스마트공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작년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노바렉스는 올해 해외에서만 7000만 달러의 매출액 달성이 유력하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30% 이상이다.
주력 국가는 중국과 동남아시아다. 이중 해외 매출의 절반가량은 중국에서 발생한다. 권 부사장은 “중국, 태국 등 해외박람회 참가를 통해 홍보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직접 발로 뛰고 있다. 해외 업체를 직접 방문하면 이후 해외 업체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공장을 견학한 뒤 생산시설과 품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거래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의 기능성 원료를 선호하지만 사실 국내 원료와 글로벌 원료간 품질 차이는 크게 없다고 본다. 그들 기업은 국가 이미지와 보유한 단일 원료만 앞세워 마케팅을 한다. 다른 제품으로 확장을 할 수 없는 반면 한국 제품들은 복합적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건기식이 현재 해외에서 각광받는 이유”라며 “특히 노바렉스는 납기일 준수 등 수요 대응면에서 압도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글로벌 기업은 대응이 늦다보니 대응이 빠른 노바렉스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바렉스는 오송스마트공장 나머지 부지 1만평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정제, 연질 등 소프트 부분 확대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며, 오창 생산라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권 부사장은 “가시성이 보이면 증설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글로벌 시장에서 노바렉스가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 해외 매출 1억 달러 달성도 머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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