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의 단백질 음료 시장
[홍콩] 홍콩의 단백질 음료 시장
▶시장 배경과 현황
2021년부터 2026년까지 홍콩의 단백질 섭취량은 이전 5년과 비교해 약 10.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와 궤를 같이한다.

전 세계에서 1인당 피트니스 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홍콩은 전체 인구의 28%가 운동 인구로 분류될 만큼, 운동과 관련한 영양 수요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대체식품 소비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단백질 음료 제품 시장 규모는 12억 홍콩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홍콩 단백질 음료에 대한 꾸준한 수요

2024년 9월 발표된 유로모니터(Euromonitor) 자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홍콩의 단백질 음료 판매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데 기인한다.
또한, 단백질 음료의 유통 채널도 과거의 헬스장과 온라인 스토어 중심에서 벗어나,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일상 생활 속 접근성이 높은 장소로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단백질 음료 맛의 다양화
2024년부터 홍콩의 대표적인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7-Eleven)과 서클K(Circle K)는 다양한 단백질 음료 제품을 본격적으로 매대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Lean Body, Barebells, Labnosh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였으며, 그중에서도 딸기, 바나나, 초콜릿, 바닐라 등 다양한 맛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시사점
홍콩 단백질 음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복잡한 유제품 수입 절차로 인해 원유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두유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한국의 대표적인 두유 기업인 정식품은 2024년 말, 다섯 종류의 두유 제품을 홍콩 시장에 수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는 한국 식물성 음료 브랜드가 홍콩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단백질 음료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1. Euromonitor- Sports Protein Products in Hong Kong, China
2. 홍콩 주요 유통채널에서 신제품 출시 뉴스 자료: https://proteadrinks.com/zh-hans/blogs/on-protein/top-5-protein-shakes-in-hong-kong?srsltid=AfmBOop2x8rcZcPJDKcLA-F4dWCIZTGJ1pw7PPO_CyIkz8khHTrbpI_g
3. 홍콩 식품환경위생국의 수입 유제품 등록 절차 및 필수 정보: Import of Milk and Milk Beverages into HK
문의 : 홍콩지사 관할(michael@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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