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고령친화식품의 수요 확대

곡산 2025. 3. 3. 10:16

[일본] 고령친화식품의 수요 확대

  최근 일본에서는 국내 고령친화식품의 수요 확대에 따라 요양 시설이나 식품 대기업이 고령자를 위한 식품의 개발과 공급 확대를 시작했다.

 

ㅁ 고령화 및 일손 부족으로 수요 확대

  현재 일본에서는 고령화와 더불어 일손 부족이 심각해진 요양 시설에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기성품 고령친화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후지경제신문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련 회사인 베네세 홀딩스(HD) 그룹은 고령친화식품의 생산 능력을 5배 증가시킬 것을 발표하였으며, 메이지(明治) HD는 적절한 점성을 첨가하여 고령자가 먹기 쉬운 상품을 늘린다고 한다.

 

ㅁ 기업들의 생산 확대 상황

  베네세 HD 산하에서 고령자용 배식 등을 다루는 베네세 팔레트(도쿄 신주쿠 소재)는 요양 시설용 고령친화식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전국의 약 700 여개 시설과 상담 중이며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처를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맞춰 사이타마현에 있는 조리시설 설비도 보강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믹서기로 페이스트 상태로 으깬 부드러운 타입 등의 여러 냉동 반찬을 하루당에 약 6,000인분 생산하고 있다. 반찬은 톳 조림, 생선구이, 채소 무침 등이 있으며, 2026년도까지 생산량을 5( 3만인분) 정도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이다 켄(祝田健) 사장은 "일손 부족이 심각한 요양 시설의 조리 부담 경감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지 HD는 쓰쿠바 대학교 발 스타트업 기업인 PLIMES(프라임스)와 함께 기존의 "점도 조절 식품(음료 등의 액체에 섞어서 점성을 첨가한 음식)"에 이은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올해 안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공급처도 현재 전국 4,000여 곳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 향후 3년 간 7,000여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향후 전망>

  일본에서는 요양 시설 이용자는 증가하는 반면 요양 관련 직종의 일손이 부족하여 완제품 식품 개발과 공급이 주목받고 있다. 후지경제의 예측에 따르면 고령친화식품의 일본 내 시장은 24년 대비 2030년에는 15% 증가한 1,405억 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령화사회인 한국에서도 고령친화식품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 및 사진 출처>

https://www.nikkei.com/article/DGKKZO86934580U5A220C2TB0000/?msockid=0acd5627bba56b52206e43b1ba4f6a87

 


문의 : 도쿄지사 카메이 안쥬(tokyo@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