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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식품안전정책…‘안전ㆍ배려ㆍ성장ㆍ혁신’ 4대 정책 핵심 추진

곡산 2025. 2. 4. 07:45

2025년 식품안전정책…‘안전ㆍ배려ㆍ성장ㆍ혁신’ 4대 정책 핵심 추진

  •  식품저널
  •  승인 2025.02.03 10:17

 

‘급식안전관리법’ 제정
'26년까지 노인과 장애인 위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전국 모든 지자체 설치

식품영양성분 DB, 모바일 웹으로 전환…삼성ㆍLG 스마트 가전, 푸드QR 시스템과 연계
푸드QR 시스템 확대…영양성분, 알레르기 정보, 보관방법 등 다국어로 제공

[특별기고] 김성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김성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안전’, ‘배려’, ‘성장’, ‘혁신’이라는 네 가지 정책적 핵심을 중심으로 2025년 업무계획을 수립하였다. 올해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되고, 글로벌 식품 안전 관리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안전] 국민 안전의 기반을 단단히 하는 식품 안전 관리
식약처는 AI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불법 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온라인 유통식품 수거ㆍ검사 비율을 기존보다 2배로 확대한다. 식중독 유발 우려가 높은 국민 다소비식품에 대한 위생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집중관리해 나갈 것이다. 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식품 안전 위협에 대응하여 냉장 유통 기준을 강화하고, 실온 제품 운반 차량이나 창고에 온도계 설치 의무화를 추진한다.

 

[배려] 누구나 함께 누리는 식품 안전과 영양복지
식품 안전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닌,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받도록 「급식안전관리법」을 제정하고, ’26년까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전국 모든 지자체 228개에 설치할 예정이다. 푸드 QR 시스템을 확대하여 제품의 영양성분, 알레르기 정보, 보관 방법 등을 다국어로 제공하고, 시각ㆍ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ㆍ수어 영상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문화가정과 농촌 어린이,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식생활 교육과 함께 VRㆍ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장] 글로벌 식품 안전 관리의 리더로 도약
식약처는 국내 식품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리나라의 HACCP 운영사례를 기반으로 국제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APEC 연계 아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에서 공유하여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 수출국의 요구사항에 맞춘 QR 코드 정보를 제공하여 국내 식품이 국제 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 국민에게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혁신
AI 상담원(Food Agent)을 통해 24시간 식품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다빈도 부적합 식품유형별 AI위험예측 모델을 발전시켜 수입식품 통관검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식품영양성분 DB를 모바일 웹으로 전환하여 국민과 기업이 손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삼성과 LG의 스마트 가전을 푸드 QR 시스템과 연계하여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게 식품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해집니다
’25년 식약처는 ‘식의약 안전’을 기반으로 누구나 안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 ‘혁신’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식약처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