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 수입 식품에서 잔류 농약 및 착색제 검출
대만 수입 식품에서 잔류 농약 및 착색제 검출
대만 식약처는 12월 17일에 수입식품 검사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식품들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유명 커피 브랜드가 미국에서 수입한 계피가루와 한국 식품제조사의 과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계피가루는 2차 검사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으며 과자에서는 착색제가 검출되어 전량 반송 또는 폐기되었다.
식약처는 매주 세관 검사에서 불합격된 식품에 대한 정보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잔류농약 허용량 초과, 불법 착색제 함유, 표백제 함량 부적합으로 적발된 총 29개 항목을 발표했다. 29개 항목에는 중국산 브로콜리, 구운 호두, 팔각회향, 동과, 시금치, 베트남 배추, 흑후춧가루, 냉동고구마, 미국 시나몬가루·석류·파슬리, 남아프리카 스파클링 음료·적포도 음료, 태국 아스파라거스·레몬잎·인스턴트 라면, 일본 카레가루·케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미국산 계피가루는 총 2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잔류농약인 에틸렌옥사이드 (Ethylene Oxide)가 각각 3.5ppm과 2.7ppm이 검출되었다고 밝혔으며 잔류농약 허용 기준에 따르면 에틸렌옥사이드는 아예 검출되지 않아야 된다. 또한 과자에서는 착색제인 아조루빈 (Azorubine)이 검출됐으며, 식품첨가물의 사용범위와 제한규격에 따르면 아조루빈은 일종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붉은색 착색제로 이 또한 검출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전부 국경에서 반환되어 폐기되었다.
시사점
대만 정부에서는 식품 관련 규정 및 검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대만시장의 수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의 업체들은 이러한 식품 안전 관련 규정과 이슈 등을 계속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출처:
https://tw.news.yahoo.com (食藥署公布邊境不合格產品肉桂粉被檢出農藥殘留、餅乾棒含非法定著色劑)
문의 : 홍콩지사 변혜진(bhay20@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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