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호 기자
- 승인 2024.11.01 09:47
미국서 ‘한국의 맛’ 영향력 확대…김치 판매 급증·매운맛 소스 성장
농심·불닭 등 라면 판매 불티…치킨·핫도그·냉동김밥도 인기몰이
일본 경제성·간편식·건강기능성 중시…라면 ·냉동식품 수요 증가
중국 라면·음료·쌀가공식품 등 선호…과자류 매출은 하락
태국 한국 식음료 호감…된장·고추장 식재료 인지도 상승
한류의 인기는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한국 식품에 관한 관심은 라면, 치킨, 김 등 친숙한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통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 식품 산업의 성장과 세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처럼 K-푸드는 문화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상의 이점과 독특한 맛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지의 다양한 식습관과 문화적 선호도를 충족시키면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aT는 최근 지구촌 리포트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K-푸드의 현재를 조명했으며, 이 중 미국과 중국, 일본, 태국을 중심으로 간추렸다.
미국, 커지는 한국식품의 영향력
미국 시장 조사 기관 써카나(Circana)는 올해 9월 한식당과 한국 식품, 한국의 맛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식당 수는 미국에서만 2023년 한 해 10% 증가하는 등 미국 식품 서비스 산업에서 한국 식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18년 이후 미국에서는 450개의 신규 한식당이 문을 열었지만 이 중 36%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직 1/3 지역은 한식당이 없어 여전히 기회가 많다고 평했다.
서카나 관계자는 또한 미국 퀵 서비스 레스토랑이 한정판 메뉴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맛’으로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 시장에서 한류의 인기와 함께 한국 식품의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카나는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 식품의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먼저,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내에서 7개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가 총 40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작년 대비 22% 성장한 수치이며 2019년 이후 매장 수는 두 배 증가한 것이다.
한국식 핫도그(콘도그)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5개 체인은 미국 내 242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것이며, 이 체인들은 6년 전에는 미국 내에 존재하지 않았다.
한국 라면은 틱톡에서 인기를 얻은 이후 2023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2022년 소매 라면 판매 점유율이 1% 미만이던 한국의 한 주요 브랜드는 2024년 4%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치는 미국에서 지난해 대비 80% 증가하는 등 미국 내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채소 카테고리의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식 소스는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식 BBQ 소스(80%)와 매운 한국식 소스(29%), 한국식 핫소스(23%)가 눈에 띄게 성장하는 등 외식 메뉴에서 한국적인 풍미가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한국 라면’
미국 내에서 2023년 가장 큰 트렌드로 자리 잡은 한국 식품으로 ‘한국 라면’을 꼽을 수 있다.
한국 라면의 경우 2010년대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농심은 이미 2021년도에 미국 라면 시장에서 25.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본의 도요스이산에 이어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올라섰다.
팬데믹 이후 수요도 급증했다. 2022년에 미국 내 두 번째 공장을 준공한 농심은 첫해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약 24%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였고, 2023년에는 미국의 신라면 판매가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등 총매출이 5억3800만 달러에 달했다. 또 지난해 미국에서 컵라면 판매는 농심 총매출의 63% 이상을 차지했는데, 농심은 현지 컵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 컵라면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한국식 매운 라면의 열풍을 이끈 ‘불닭볶음면’도 틱톡에서 약 3억6000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태그되고 유튜브에서는 관련 콘텐츠가 수억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4월 뉴욕타임스는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높은 인기와 이에 따른 품귀현상을 보도하기도 했고, 월마트 등 주류 유통 채널에서의 입점 및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 낯설지 않은 김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발효식품의 건강상 이점 등이 맞물려 높은 인기를 끈 김치는 더 이상 미국에서 낯선 식재료와 음식으로 인식되지 않을 정도다.
한국의 김치 수출은 2023년 4만4041톤으로 2021년에 비해 7.1%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 미국은 1만 톤 이상의 김치를 수입하였다. 이에 대해 워싱턴DC에 위치한 한 식품 유통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김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하며, 이러한 영향으로 레시피를 휴대폰으로 검색하고 한국 및 다른 아시아의 식재료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에서 김치가 많은 사람에게 이미 익숙한 식품이지만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소비자도 많았다. 하지만 김치가 소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른 음식의 맛을 좋게 만드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 선호도 높은 한국식 치킨
한국식 치킨은 미국에서 가장 관심받는 한국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BBQ의 현지 관계자는 치킨은 한국 음식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뉴로 전 세계 K-푸드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식 치킨은 미국 전역에서 단순한 치킨의 변형이 아니라 매콤한 소스와 독특한 풍미, 바삭하고 육즙이 많아 선호도가 높다. 이에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의 유명 치킨 브랜드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미국에서 KFC는 이제 ‘Korean Fried Chicken’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인지도와 인기가 크게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 한국식 핫도그와 냉동 김밥, 소셜미디어 통해 인기몰이
한국식 핫도그(콘도그)는 2021년 소셜미디어의 유행에 힘입어 다양한 지역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자리를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뉴욕의 투 핸즈나 오 케이-도그 NYU(Oh K-Dog NYU) 등에서는 한국식 콘도그를 먹기 위해 늘어선 줄을 볼 수 있었으며, 바삭하고 쫀득하며 휴대가 간편한 스낵으로 인플루언서와 트렌드를 쫓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물결을 탔다. 이후 트렌드가 전국적으로 전파되면서 한국식 콘도그의 유행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지난해에는 트레이더 조에서 판매하는 냉동 김밥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입소문을 타며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한 맛으로 냉동 김밥 열풍을 일으키며 품귀현상을 빚은 바 있다. 이후 코스트코에 판매가 시작되는 등 냉동 김밥이라는 신규 아이템이 미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기도 했다.
중국, 라면‧음료‧쌀가공 식품 강세
2024년 1~9월 한국식품의 대중국 수출액은 10억8956만 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크게 라면과 음료, 쌀가공제품에 대한 중국 내 강력한 수요에 기인한다.
구체적으로,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어난 1억8082만 불로 작년 전체 수출액인 2억1545만 불에 근접한 수치이다. 음료 수출액은 19.8% 증가한 1억2087만 불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쌀 가공제품 수출액은 24.9% 늘어난 609만 불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한국 라면은 중국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유는 주요 소비층인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한 제품과 독특한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 라면은 높은 가성비 전략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정확한 시장 포지셔닝과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특히 90~00년대생 등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캉스푸, 퉁이 등 중국 라면 브랜드의 제품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라면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젊은 소비자들의 한국 스타와 문화에 대한 사랑이 한국 라면 소비로 이어진 셈이다.
두 번째는 한국 음료가 중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음료의 대중국 수출액은 1억2153만 불로, 한국음료 총수출액의 21.2%를 중국이 차지하였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음료의 인기와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는 수치다.
한국음료가 인기 있는 이유는 기능성 음료, 발효유 음료, 커피음료 등 다양한 제품군과 유명 스타를 제품 홍보모델 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덕분으로 생각된다. 다만 중국 현지 많은 브랜드의 등장으로 치열해진 시장 경쟁 속 다양해진 중국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전략을 조정해나가야 한다.
한국 쌀가공제품은 중국 시장 내 수요가 강하며 발전 잠재력이 크다. 한중 문화교류가 심화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한국 음식문화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식품의 중요한 재료인 쌀을 활용한 쌀가공제품의 맛과 품질은 보장되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산 쌀 100%를 사용한 ‘냉동 김밥’은 중국 주요 창고형 매장인 샘스클럽 49개 전 매장에 최초 런칭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떡볶이 제품은 한국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로써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중국 팬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한국 과자류 인기는 떨어지고 있다. 올해 1~9월 대중국 수출액은 7557만7천 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감소했다. 또한 한국 과자류의 중국 시장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며 위기에 직면해있다.
한국 과자류의 중국 시장 판매 감소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중국 현지 브랜드의 부상과 경쟁 심화이다. 중국 과자류 브랜드는 품질과 혁신 능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 많은 소비자를 유치했다. 둘째, 가격 경쟁의 열위이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과자류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국 저가 제품과 경쟁하기 어렵다.
셋째, 시장 포화이다. 중국 시장에는 많은 종류의 스낵 식품이 있어 포화상태로 볼 수 있다. 이에 스낵 할인점과의 협력을 제안한다. 최근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면서 박리다매를 표방하는 스낵 할인점이 2~3선 도시에 오픈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소비 형태가 되었다.
한국 과자류는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해서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에 따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중국 시장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만개 이상의 매장 수를 보유한 스낵 할인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더 큰 잠재 시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간편한 한국식품 인기
2022년도부터 시작된 엔저 및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라 일본에서는 약 30년 만에 식품 가격의 인상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일본정책금융공고가 올해 7월 전국 남녀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식(食)에 대한 소비자 지향점을 조사한 결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경제성과 간편식, 건강기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약을 뜻하는 경제성에 대한 의향은 2020년 이후 상승 추세에 있으며, 특히 20~30대의 연령대가 경제성 지향과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타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분위기는 유통업체나 식품 도매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식품에 대해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한국식품은 최근 지속된 한류와 함께 장기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나의 장르로서 소매점에서도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이러한 행보 중에서 과거 일본 현지 유통매장에서 인기 있었던 한국식품 카테고리는 과자, 식초 음료, 주류 등 주로 기호품들이었으나, 최근에는 라면류, 냉동식품류 등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와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올해 9월 기준 현지 POS 데이터 중 한국식품의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한국산 라면에 대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8% 증가하였으며, 한국산 냉동만두류에 대한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8% 증가하였다.
이에 힘입어 주요 한국 식품 기업들은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식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농심은 10월에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 내에 신라면 체험 공간을 설치해 한국식 라면을 먹는 방법과 다양한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SNS에서도 많은 젊은 층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양식품은 일본 내 유명 요리 연구가와 협업하여, 자사의 라면 제품과 소스를 활용한 레시피를 SNS를 활용하여 젊은 층에게 홍보하고 있다.
냉동식품과 간편식을 중심으로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CJ는 지난 9월 유동 인구가 많은 일본 도쿄 신바시에 비비고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였다. 매장에서는 냉동식품 등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해당 제품들을 활용한 메뉴를 먹어볼 수 있도록 카페 공간을 마련해 가정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한국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 현지 제조사들도 해당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지노모토는 지난 8월 한국식 요리를 위한 조미료 ‘Cook Do KOREA!’를 전면 리뉴얼하고, 10월에 열린 K-팝 콘서트에서 대대적인 현장 홍보관을 운영했다. 닛신식품도 한국어로 ‘볶음면’이라고 표기한 한국풍 라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 새로운 맛을 출시하는 등 일본 현지 대기업에서도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한류에 편승해 간편성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태국, 건강한 한국식품 찾는 발길 늘어
최근 태국의 가장 큰 식품 트렌드는 ‘건강과 웰빙’으로 태국인 4명 중 1명은 건강한 식단을 조절하고 있으며 건강한 음식을 위해 10~20% 더 큰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식품도 한류에 힘입어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 제품과 한국 음식에 대한 호감도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또 기존에는 한국 식품의 다양한 맛과 트렌디함이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분이었으나 최근 높아진 건강과 웰빙 트렌드로 인해 건강한 한국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여러 식품 품목에서 건강과 웰빙을 강조한 식품들이 선호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제품들이 태국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먼저 과자류를 보면 한국의 과자는 매운맛, 단맛 등 태국에서 생소한 다양한 맛과 세련된 포장, 독특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트렌디한 이미지를 구축해 많은 인기를 얻어왔다. 최근에는 튀기지 않은 과자, 곡물 과자, 프로틴 스낵 등 건강한 과자들이 선호되고 있다.
한국산 건강음료에 대한 인기도 높다. 한국산 건강음료는 태국 내 K-뷰티 열풍과 함께 맛있게 마시면서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건강과 함께 체중감량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저칼로리 음료, 프로틴 탄산음료 등은 끼니를 대체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유산균, 콜라겐 등 피부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료들은 태국의 대형 드러그스토어에서도 인기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건강과 웰빙 트렌드와 함께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홈쿠킹 인구가 늘어나면서 한국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요리할 때 고추장과 된장을 사용하는 모습은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식재료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여기에 더해 한국 음식과 식재료의 건강함에 대해 알려지면서 건강에 좋은 한국 식재료를 찾는 현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다양한 건강 식재료들이 태국 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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