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Z세대 사로잡은 아이스 커피

곡산 2024. 6. 7. 07:42
[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Z세대 사로잡은 아이스 커피
  •  민텔코리아
  •  승인 2024.06.06 09:10

‘아이스 커피’ 낭만적 소품…가격 옵션 통해 발전 가능
캐나다, 커피 음료 ‘부드럽고 특별한 풍미의 한 방울’ 강조
태국, 소비자 3명 중 2명, 콜드브루 제조법보다 맛에 관심
미국, 젊은 층 다수 제조 장비 없어…믹스 제품군 혁신상
추출 방식별 풍미 차이 알리는 ‘교육형 마케팅’ 시도할 만

전 세계 Z세대 소비자들은 이제 아이스 커피와 낭만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뛰어난 맛에 대한 인식, 다양한 부가 메뉴, 외식 옵션에 대한 열망으로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이스 커피는 지금 굉장히 핫하다. 이에 아이스 커피 브랜드는 맛의 매력을 높이고 외식 서비스에서 영감을 받은 합리적인 가격 옵션으로 이러한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

 추출 방식을 맛으로 연결

태국 Z세대 커피 소비자의 68%가 제품 선택 시 맛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추출 방식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5분의 1에 불과했다.

아이스 커피 브랜드는 추출 방식이 실제로 커피의 풍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비자에게 교육하여 맛을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콜드브루 방식이 제품 출시의 대명사가 된 만큼 브랜드는 콜드브루 카테고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Z세대 커피 소비자가 훌륭한 맛으로 연결하는 추출 방식에 대한 소비자 친숙도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

캐나다의 ‘스톡 콜드 브루 언스위트 블랙 커피 음료’는 핫 브루잉은 원두의 풍미를 살리지만, 콜드 브루잉은 10시간 동안 저온에서 추출하여 '부드럽고 대담하며 특별한 스톡만의 풍미를 한 방울 한 방울' 끌어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이스 커피가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추출 방식에 따라 맛 차이가 있음을 알리는 것과 함께 매장 커피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의 인스턴트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Z세대를 더욱 더 사로잡을 수 있다. 사진은 캐나다의 스톡 콜드 브루 언스위트 블랙 커피 음료(오른쪽)와 맥스웰의 아이스 라떼 위드 폼 커피 믹스. (사진=각 사)

 집에서도 매장과 같은 아이스 음료의 가치 제공

미국에서는 Z세대 커피 소비자의 37%가 콜드브루 커피 메이커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구매에 관심이 있다. 또한 전체 미국 커피 소비자의 28%는 콜드브루 커피 메이커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낮은 생활 소득은 콜드브루 커피 머신을 소유하려는 Z세대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어렵게 한다. 따라서 보다 저렴한 옵션으로 브랜드는 외식업에서 영감을 받은 인스턴트 아이스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맥스웰하우스가 '독특한 저온 교반(cold stirred) 폼 기술'을 사용하여 '카페의 전문 장비 없이도 진하고 크리미하며 풍미가 풍부한 커피'를 제공하는 아이스 라떼 위드 폼 커피 믹스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 민텔의 애널리스트가 선정한 베스트 혁신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 Z세대 커피 소비자의 35%는 커피 가격이 인상되면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커피숍 또는 레스토랑 대신 집에서 커피 음료를 직접 제조하겠다고 응답했다. 매장 커피의 맛과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민텔의 미래 전망

Z세대 소비자들은 커피 구매 시 추출 방식보다는 맛에 따라 커피를 구매한다. 따라서 추출 방식이 아이스 커피의 맛과 풍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는 교육형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또 가치 기반의 밸류 커피(Value Coffee) 형식은 생활비에 어려움을 겪는 Z세대가 집에서 찬물이나 우유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