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국내 식용류 시장 연평균 3.3% 늘며 1조 원 시장 목전

곡산 2017. 9. 26. 13:21
국내 식용류 시장 연평균 3.3% 늘며 1조 원 시장 목전
2015년 9903억 원…B2B 증가,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 확대 등 주효
코코넛오일,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 웰빙 맞물려 29.5% 급증
농식품부,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식용유’ 발간
2017년 09월 26일 (화) 11:07:26이재현 기자 ljh77@thinkfood.co.kr

국내 식용류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3.3% 증가율의 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식품·외식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콩·옥수수기름 등은 물론 최근에는 코코넛·카놀라·올리브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가 웰빙 및 건강 추구 등 영향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하지만 옥수수, 콩 등 주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탓에 전 세계시장의 점유율은 약 1.1%에 불과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식용유편’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5년 기준 식용유 시장 규모(출하액 기준)는 9903억 원으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내식의 외식화’ 영향에 따른 가정용 식용유 소비는 줄었지만 B2B 식용유 소비 증가 및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의 규모 확대 등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3.3% 증가했다.

식용유 출하 실적(단위=백만 원)

구 분

2011

2012

2013

2014

2015

'11~'15

연평균증감률(%)

일반

식용유

콩기름

514,646

659,682

595,365

552,183

584,166

3.2

옥수수유

60,427

85,567

82,078

55,167

64,143

1.5

팜유류

100,134

88,266

76,765

73,659

63,828

-10.6

프리미엄

식용유

카놀라유

92,679

119,509

109,109

110,582

133,518

9.6

코코넛오일

17,313

15,135

15,124

18,379

47,910

29.0

올리브유

33,340

30,449

31,803

37,553

44,367

7.4

미강유

32,827

28,562

25,674

25,958

26,847

-4.9

해바라기유

17,027

18,846

20,945

21,576

25,108

10.2

목화씨기름

1,165

1,298

1,011

780

439

-21.7

홍화유

5

29

0

0

4

-5.4

합 계

869,563

1,047,343

957,874

895,837

990,330

3.3

  
△품목별 비중 및 제품 종류별 출하 실적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품목은 콩기름(59.0%)이며 카놀라유(13.5%), 옥수수유(6.5%) 등의 순이지만 최근 5년간(’11년~’15년) 시장 규모가 증가한 품목은 코코넛오일(29.0%), 해바라기유(10.2%), 카놀라유(9.6%), 올리브유(7.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코넛오일·카놀라유·올리브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 시장은 소비 성향이 ‘웰빙 및 건강 추구’로 변화되고 식용유 용도가 굽고 튀기는 것을 넘어 샐러드드레싱, 스파게티 소스 등으로 다변화되면서 ’15년 2782억 원으로 전년 보다 29.5%가 증가하는 등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 식용유 시장은 4.6% 성장했으나 여전히 전체 식용유 시장의 71.9%인 7121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Canadean에 따르면 세계 식용유 시장 규모는 ’15년 기준 766억 달러(약 89조 7700만 원)이며, 우리나라는 약 1.1% 점유율에 그치고 있다.

식용유 수출입 추이(단위=천 달러)

구 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수출액

32,142

22,798

19,011

21,928

20,233

수입액

94,317

100,488

119,654

114,891

125,370

주요 국가별 식용유 수출 현황(단위=천 달러)

국 가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상반기

말레이시아

4,131

1,470

3,855

5,670

6,403

2,822

아랍에미리트

1

45

142

2,645

5,210

2,722

미얀마

 

1

247

1,582

1,475

357

홍콩

1,358

1,384

717

2,822

1,283

571

인도네시아

242

265

260

585

740

389

중국

12,646

8,118

3,710

2,257

1,302

431

기타

13,764

11,515

10,080

6,367

3,820

2,668

합 계

32,142

22,798

19,011

21,928

20,233

9,960

작년 기준 식용유 수출 규모는 2023만 달러인 반면 수입규모는 1억2537만 달러에 달해 수입이 수출보다 약 6.2배 많게 나타났다. 식용유는 원료작물이 국내에서 생산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유지작물 또는 추출원유를 수입해 정제·생산하는 특성이 있다 보니 가격 경쟁력 등 측면에서 수출보다는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주 수출국은 말레이시아(31.6%), 아랍에미리트(25.8%), 미얀마(7.3%) 등이며 이들 3개국이 전체의 64.7%를 차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옥수수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데 원료 단가와 착유공정상의 비용 등으로 옥수수유의 수입 의존도 역시 높아 5년새(’12년~’16년) 옥수수유의 수출이 60% 증가했고, UAE는 ’15년 할랄식품 MOU 체결 등으로 옥수수유 수출이 102% 급증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식물성 식용유의 양이 늘고 내부 시장의 경쟁이 심화돼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콩기름 수출이 5년새 99.6%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식용유 수입 현황(단위=천 달러)

국 가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상반기

스페인

35,228

38,636

48,801

49,999

56,888

28,143

태국

21,514

20,271

21,165

22,441

20,404

9,564

우크라이나

293

925

4,541

4,783

8,099

2,611

호주

1,908

1,120

649

961

7,647

3,079

이탈리아

11,967

14,801

20,348

16,403

14,677

7,135

캐나다

2,687

2,383

4,088

2,556

2,294

2,647

기타

17,943

17,159

12,965

15,776

13,086

5,175

합 계

94,317

100,488

119,654

114,891

125,370

60,179

주요 수입국은 스페인(34.3%), 태국(20.8%), 우크라이나(12.7%) 등의 순이다. 이주에서도 식용유 수입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국가는 스페인(61.5%)인데, 올리브유(버진)과 올리브유(기타)의 수입이 각각 97.3%, 120.5%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식용유는 B2B 유통 비중이 91%를 차지하고 있다. B2C 거래는 할인점(47.6%), 체인슈퍼(22.5%), 독립슈퍼(22.3%) 등에서 주로 이뤄지며 명절기간이 있는 1분기, 3분기에 특히 판매액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최근 집안에서 튀김이나 전 등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줄어들며 ’15년 이후부터는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

  
△분기별 판매 현황(단위=백만 원)

명절 시즌과 평소에 판매되는 식용유 종류 및 매출 순위도 다르게 나타났는데, 명절에는 카놀라유, 대두유, 포도씨유, 올리브유 순으로, 평소에는 대두유, 올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순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카놀라유는 명절 매출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불포화지방산 및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건강한 프리미엄유로서 선물세트 구성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식용유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 게재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식용유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