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화하는 일본의 드러그스토어, 손질된 야채와 도시락까지 등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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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11-23 | 국가 | 일본 | 작성자 | 김광수(도쿄무역관) | |||||||||||||||||||||||||||||||||||||||
품목 | 품목코드 | |||||||||||||||||||||||||||||||||||||||||||
진화하는 일본의 드러그스토어, 손질된 야채와 도시락까지 등장 - 포화상태인 내수시장 타개 및 면세 판매 확대 목적 - - 다양한 제품군 확보를 위해 편의점, 조제 약국과도 연계한 일체형 점포 등장 -
자료원: 츠루하 HD
□ 6조679억 엔 규모로 성장한 일본의 드러그스토어 시장
○ 2013년 이후 드러그스토어 시장규모 6조 엔 이상을 기록 중 - 드러그스토어 업계는 2000년 이후 점포 수 및 매출액 규모 모두 성장 지속
드러그스토어 총 매출액 및 1개 점포당 매출액 자료원: 일본 체인드러그스토어 협회
○ 반면 한 개 점포당 매출액은 3억3800만 엔을 기록, 치열한 경쟁 속에 감소 추세
□ 경쟁에서의 생존을 위한 업계 재편의 움직임
○ 업계 1위인 마츠모토키요시부터 7위인 코코카라파인까지 매출액이 3000억 엔을 넘는 선두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M &A 등을 통한 업계 재편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2015년 9월 이온 산하의 ‘웰시아홀딩스’가 ‘CFS코포레이션’을 통합, 올해 업계 1위를 탈환할 전망
○ 지방에 기반을 둔 드러그스토어 중심의 업계 재편도 활발 -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에 기반을 둔 ‘츠루하홀딩스’, 2014년 말 시코쿠 지역 기반의 ‘레디약국’을 인수, 자회사화 해 외국인 관광객으로 활기를 띄는 오사카까지 공략. 전국 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독자적으로 성장한 ‘코스모스 약품’, 2015년도 간사이, 도카이 지방에도 신규 진출해 교외형 점포로 지역 공략
일본 주요 드러그스토어 체인 자료원: 닛케이 MJ
□ 손질된 야채와 도시락도 취급하는 새로운 방식의 드러그스토어 등장 ○ 업계 내에서의 입지 확보를 위해 시중 판매 약이나 화장품으로 이익을 내는 이전 모델에서 탈피해 신규 운영전략을 세우는 업계 분위기 - 의약품의 매출액 구성비율은 일관되게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식품을 포함한 기타의 구성비율도 높아지는 추세
○ 마트, 편의점 및 드러그스토어의 장점을 모두 보유한 드러그스토어 등장 - ‘선드럭’은 도쿄도 내에서 마트와 같이 손질된 야채를 판매하기 시작함. 편의점과 같이 도시락도 판매하며 드러그스토어의 장점을 활용. 생활용품은 저렴하게 판매하는 신 업태 점포 운영을 시작 - 해당 브랜드의 신보쵸 매장을 방문한 80대 남성은 “편의점과 달리 손질된 야채를 살 수 있으며, 동시에 화장지 등 생활용품도 싸게 살 수 있어 주 2회 정도 들른다”고 말함. - 식품을 진열하는 비율을 높이는 등 새로운 대책을 세워 고령자 등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섬. ○ 드러그스토어, 화장품 업계의 최대 판매 경로로서의 역할도 강화 - 2014년의 화장품 판매는 드러그스토어 경유가 30%를 차지, 이전의 주요 유통경로인 전문점 등의 3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 - 대량 발주로 가격을 낮추어 타 유통경로의 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 구입의 편의성을 무기로 젊은 층과 노년층에 호평
○ 편의점 주도의 연계 강화 움직임이 나타남. - 기존 편의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드러그스토어와 편의점의 일체형 점포를 출점하거나 다양한 상품을 구비 -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로손’은 드러그스토어인 ‘츠루하홀딩스’와 센다이 시내에 제휴점을 오픈. 지방의 조제 약국과도 연계해 로손은 8월 말 기준 총 37개 일체형 점포 보유 - 패밀리마트가 오사카 지역의 드럭 체인 코쿠민, 히구치산업 등과 연계해 출점한 일체형 점포는 35개, 세븐일레븐재팬도 4월 말 기준 약 40개 일체형 점포 출점 - 이러한 일체형 점포는 편의점의 약 2배인 5500여 개 품목을 취급, 다양한 니즈를 보유한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하고 있음.
□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면세 대응 점포 확산 추세
○ 일본 정부는 연간 130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3000만 명으로 증가시키는 목표를 제시함. 중국인 관광객 중심의 ‘바쿠가이’(暴買い,·폭풍 쇼핑)가 드러그스토어에서도 이루어지는 추세 - 2014년 10월, 면세 대상 품목이 가전과 의류에서 생활용품이나 화장품까지로 확대된 영향 - 중국인 대상 일본 관광 정보로 ‘일본에서 사야 할 신약 12선’이 유행하는 등, 중국 관광객의 일본 드러그스토어 ‘바쿠가이’의 추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임.
○ 각 드러그스토어 체인은 관광객 확보를 위해 매장 내 중국인 전담 매니저를 별도 배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
중국의 관광정보 ‘일본에서 사야 할 신약 12선’
자료원: 닛케이 MJ
□ 시사점
○ 한국 유통업계, 일본 드러그스토어 대형 체인이 주도의 업계 재편으로 내수시장을 새롭게 공략하는 방식의 벤치마킹이 필요 - 최근 한국 역시 일본의 초창기 드러그스토어 스타일의 점포가 다수 존재함. 내수 부진 타개 목적의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 필요한 상황
○ 약품의 경우는 인증 등으로 대일본 수출 성공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생활소비재는 그보다는 단기간에 일본 시장 진입 시도가 가능해 드러그스토어 체인 대상의 수출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케이 MJ, 일본체인드러그스토어 협회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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