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스낵 판매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스낵을 개발하는데 몰두해야 한다고 최근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NPD Group이 강조했다.
NPD 그룹은 최근 ‘The future of eating: Who's eating what in 2018’이란 보고서를 통해 오늘날 스낵시장은 과거와 달리 건강적인 이점을 강조한 스낵류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25% 설탕 감소’, ‘단백질 추가 함유’ 등의 문구가 부착된 스낵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스낵제조업체들에게는 기존에 사용해온 설탕을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아 등으로 대체하거나 건강적인 이점을 강조한 스낵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Better-for-you 스낵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NPD Group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늘날 소비자들에게 있어 스낵섭취는 일반적인 행동이며, 친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키 위해 스낵제조업체들은 모든 스낵 카테고리에 건강적인 이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건강스낵 중에서도 세대별 차이에 따라 확인되는 특징이 있는데, 건강을 강조한 스낵을 주로 구입하는 세대는 젊은 연령층이 주를 이루었으며, 이는 이 연령대에 속하는 소비자들은 스낵섭취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음은 물론 조금 더 건강하고 편의성을 강조한 스낵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으며 스낵을 구입할 때, 나트륨과 설탕 함량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NPD Group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이래 신선과일, 요거트, 바 스낵 등 건강 스낵의 소비량이 14% 이상 증가했고, 이 세 가지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달지 않고 담백한 스낵을 뜻하는 Savory Snack 또한 2006년 이래 4% 이상 성장했으며 향후 몇 년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