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아프리카 몰라' 이게 담배? 그런데 뭘 몰라?
식품업계 이색 네이밍으로 소비자 관심 집중, 매출 증가까지
김영진 기자(yjkim@dailian.co.kr) |
▲ KT&G가 지난 1월 출시한 '디스 아프리카 몰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T&G
최근 식품업계에서 출시된 제품들이 재미있는 디자인과 독특한 브랜드 이름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맛인지 알 수 없는 담배 '디스 아프리카 몰라', 진짜 고구마 같은 아이스크림 '백제신라고구마', 마법가루를 뿌렸다는 의미를 가진 '뿌링클 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들은 재미있는 이름과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점쳐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가 지난 1월 출시한 '디스 아프리카 몰라' 제품은 독특한 이름으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담배 한 갑에 5가지 캡슐이 무작위로 들어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캡슐을 터뜨리면 5가지의 독특한 맛으로 바뀐다.
'몰라'라는 제품명처럼 어떤 맛이 들어있는지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어 소비자들은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지난 1월 '디스 아프리카 룰라'의 스페셜버전으로 한정 출시됐던 이 제품은 '복불복'이라는 재미 요소를 반영하고, 한글 캘리그라피를 적용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톡톡 튀는 감성을 담고 있다.
또한 출시 후 두 달간 누적 판매량이 400만 갑에 달하고 젊은 층이 밀집한 대학가 편의점의 판매량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KT&G 측은 밝혔다.
롯데푸드에서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백제신라고구마'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부터 재미있는 이름과 모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각종 유머게시판, SNS 실제 고구마와 비교한 사진, 제품 인증 사진 등이 속속 올라오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백제신라고구마'는 고구마 모양의 과자 안에 고구마 시럽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모나카형 아이스크림으로, 진짜 고구마 같은 모양에 군고구마의 그릴 향까지 은은하게 느껴진다. 무안 지역의 고구마로 만든 시럽을 25% 함유, 실제 군고구마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출시된 지 두 달만에 벌써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그외에도 BHC의 '뿌링클' 치킨 역시 이색적인 네이밍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사례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이한 이름을 지녔다고 모든 상품들이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품경쟁력이 뒷받침 된다는 조건하에 재미있는 네이밍이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 KT&G가 지난 1월 출시한 '디스 아프리카 몰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T&G |
어떤 맛인지 알 수 없는 담배 '디스 아프리카 몰라', 진짜 고구마 같은 아이스크림 '백제신라고구마', 마법가루를 뿌렸다는 의미를 가진 '뿌링클 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제품들은 재미있는 이름과 디자인 등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점쳐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G가 지난 1월 출시한 '디스 아프리카 몰라' 제품은 독특한 이름으로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담배 한 갑에 5가지 캡슐이 무작위로 들어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캡슐을 터뜨리면 5가지의 독특한 맛으로 바뀐다.
'몰라'라는 제품명처럼 어떤 맛이 들어있는지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어 소비자들은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지난 1월 '디스 아프리카 룰라'의 스페셜버전으로 한정 출시됐던 이 제품은 '복불복'이라는 재미 요소를 반영하고, 한글 캘리그라피를 적용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톡톡 튀는 감성을 담고 있다.
또한 출시 후 두 달간 누적 판매량이 400만 갑에 달하고 젊은 층이 밀집한 대학가 편의점의 판매량이 다른 지역보다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KT&G 측은 밝혔다.
롯데푸드에서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백제신라고구마' 역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당시부터 재미있는 이름과 모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각종 유머게시판, SNS 실제 고구마와 비교한 사진, 제품 인증 사진 등이 속속 올라오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백제신라고구마'는 고구마 모양의 과자 안에 고구마 시럽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모나카형 아이스크림으로, 진짜 고구마 같은 모양에 군고구마의 그릴 향까지 은은하게 느껴진다. 무안 지역의 고구마로 만든 시럽을 25% 함유, 실제 군고구마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출시된 지 두 달만에 벌써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그외에도 BHC의 '뿌링클' 치킨 역시 이색적인 네이밍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사례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이한 이름을 지녔다고 모든 상품들이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품경쟁력이 뒷받침 된다는 조건하에 재미있는 네이밍이 결합돼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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