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베스트히트 상품] 반짝 아이디어·혁신 디자인… 소비자 마음도 지갑도 '활짝'
삼성 커브드 초고해상도 TV 곡면 스크린·스마트 기능 인기
롯데칠성 '트레비' 탄산수 히트… CJ '비비고'는 한식 맛 내세워
KB '한글 브랜드 카드'도 눈길
롯데칠성 '트레비' 탄산수 히트… CJ '비비고'는 한식 맛 내세워
KB '한글 브랜드 카드'도 눈길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매일같이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고 소비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소비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지는 오래. 해외 직구(직접구입)의 유행에서 알 수 있듯이 국가간 상품 이동의 장벽마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상품간 시장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는 의미다. 정보의 홍수도 무서울 정도다. 어제까지 전혀 주목받지 못하던 상품이 하룻밤 사이 SNS(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회자되면서 오늘의 '핫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빠른 변화가 일상이 된 요즘이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상품들이 있다. 앞선 기술과 남다른 아이디어, 혁신적 디자인,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품질로 중무장한 상품들이다. 이들 상품은 하루 반짝 포털의 인기 검색어로 떴다 사라지거나 한철 유행한 후 소비자의 기억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고 마는 상품들과 달리 소비자의 지속적인 재구매와 자발적인 구매 추천을 이끌어낸다. 이번에 서울경제신문이 선정한 '2014 베스트히트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삼성전자의 커브드 초고해상도 TV(UHD TV) . 1차적으로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이끈 후, 그와 같은 기술을 대중화함으로써 소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보급형 UHD TV HU7200을 출시, 혁신적인 곡면 스크린의 몰입감과 UHD 업스케일링 기능, 스마트 기능 등을 모두 갖춘 세계 1위 브랜드의 TV를 소비자가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 에어컨'이라는 애칭이 붙은 LG전자의 휘센 에어컨 역시 마찬가지다. 포커스 4차원 입체 냉방 기능, 아이스쿨 파워, 강력 제습, 무드 조명 등 생활 속 필요 기능을 슬림한 에어컨 속에 모두 담아내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세계적인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자부심까지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기술력과 품질로 승부해 시장의 인정을 받은 상품으로 꼽힌다. 지난 해 11월말 출시 이래 지난 10월까지 제네시스의 누적 판매량은 3만1,000여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팔려나갔는데 강하고 탄탄한 주행성능과 최고의 편의성 등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었다.
건설, 금융 분야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낸 상품들이 베스트 히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 KB국민은행의 '직장인 우대 종합통장', KB국민카드의 '한글브랜드 카드', 대신증권의 '크레온' 등이다.
식음료와 주류, 생활문화 부문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은 상품들이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맥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진한 맥주 맛으로 승부를 걸어 시장 안착에 성공했고, 롯데칠성음료는 장기 불황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탄산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트레비'가 시장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셀 에센스·셀 바이오 크림'과 LG생활건강의 '숨37'은 피부에 가장 친화적인 성분을 앞세워 바쁜 일상으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의 악영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심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한식'이라는 맛의 표준을 구현해내 출시 1년 만에 냉동식품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하지만 빠른 변화가 일상이 된 요즘이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상품들이 있다. 앞선 기술과 남다른 아이디어, 혁신적 디자인, 장기간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 품질로 중무장한 상품들이다. 이들 상품은 하루 반짝 포털의 인기 검색어로 떴다 사라지거나 한철 유행한 후 소비자의 기억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고 마는 상품들과 달리 소비자의 지속적인 재구매와 자발적인 구매 추천을 이끌어낸다. 이번에 서울경제신문이 선정한 '2014 베스트히트 상품'이 이에 해당한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삼성전자의 커브드 초고해상도 TV(UHD TV) . 1차적으로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이끈 후, 그와 같은 기술을 대중화함으로써 소비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보급형 UHD TV HU7200을 출시, 혁신적인 곡면 스크린의 몰입감과 UHD 업스케일링 기능, 스마트 기능 등을 모두 갖춘 세계 1위 브랜드의 TV를 소비자가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 에어컨'이라는 애칭이 붙은 LG전자의 휘센 에어컨 역시 마찬가지다. 포커스 4차원 입체 냉방 기능, 아이스쿨 파워, 강력 제습, 무드 조명 등 생활 속 필요 기능을 슬림한 에어컨 속에 모두 담아내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세계적인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자부심까지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가 기술력과 품질로 승부해 시장의 인정을 받은 상품으로 꼽힌다. 지난 해 11월말 출시 이래 지난 10월까지 제네시스의 누적 판매량은 3만1,000여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팔려나갔는데 강하고 탄탄한 주행성능과 최고의 편의성 등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었다.
건설, 금융 분야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쌓아온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낸 상품들이 베스트 히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 KB국민은행의 '직장인 우대 종합통장', KB국민카드의 '한글브랜드 카드', 대신증권의 '크레온' 등이다.
식음료와 주류, 생활문화 부문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은 상품들이 히트상품으로 등극했다. 맥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롯데주류의 '클라우드'는 진한 맥주 맛으로 승부를 걸어 시장 안착에 성공했고, 롯데칠성음료는 장기 불황 속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탄산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트레비'가 시장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셀 에센스·셀 바이오 크림'과 LG생활건강의 '숨37'은 피부에 가장 친화적인 성분을 앞세워 바쁜 일상으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의 악영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심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의 '비비고'는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한식'이라는 맛의 표준을 구현해내 출시 1년 만에 냉동식품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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