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아프리카등

세계 최대 항공 기내식 납품업체, 서울푸드에서 한식에 빠지다

곡산 2013. 6. 14. 09:07
제목세계 최대 항공 기내식 납품업체, 서울푸드에서 한식에 빠지다
작성일2013-06-09국가독일작성자김은경(함부르크무역관)

 

세계 최대 항공 기내식 납품업체, 서울푸드에서 한식에 빠지다

- 한식의 세계화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 -

- 서울푸드 참관으로 한국제품 납품 검토 가능성 높아 -

 

 

 

□ LSG Sky Chefs 서울 푸드 방한 목적은?

 

 ○ 세계 최대 항공 기내식 업체 LSG Sky Chefs의 독일 본사 팀장은 한국산 제품의 기내식 납품 가능성 및 시장 조사를 위해 Seoul Food 2013 박람회 참관

 

 ○ LSG Sky Chefs사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 자회사로 전 세계 항공기내식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직원수 약 3만 명, 52개국 209개 지점을 가진 글로벌 기업

  - 이 회사의 유럽 및 미국 점유율은 35~40%이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약 20%의 다소 낮은 점유율을 차지

  - 이 회사의 이벤트 총괄 매니저는 최근 한류 열풍 및 웰빙 트렌드로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국내 기업 사전 조사 및 납품 가능업체 조사를 위해 직접 방한

 

□ 우리 음식의 세계시장 납품 가능성은?

 

 ○ 전통 한식제품 중 기내식 또는 이벤트 음식으로 판매 가능한 제품이 눈길을 끌었음.

  - 참가업체 중 S사 제품의 산적류, 전류, 잡채, 후식류는 아시아 항공 노선 및 유럽 항공 노선에도 제공 가능한 제품으로 판단됨. 특히, S사는 영어 브로셔를 준비하고 및 이미 수출 경험이 있는 업체로 독일 담당자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음.

  - Y시의 사과와인은 와인의 본고장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맛과 풍미를 가지고 있어 향후 납품 가능성 검토 예정

 

□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 국내 기업이 준비해야 할 것은?

 

 ○ 5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 국제관임에도 상당수 한국 기업은 영문 브로슈어가 준비돼 있지 않았고 업체 담당자의 영어구사 능력 부족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아쉬웠음.

 

 ○ 경쟁사의 비빔밥 외에는 아직까지 항공 기내식으로 한식 선택 폭이 좁으나 추후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며 특히 간단하게 포장된 냉동식품은 가능성이 높을 것

 

 ○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조과정은 필수 사항이며 납품하기 위해 라벨링 부착은 의무 규정

  - 라벨링 시 의무 표시사항: 제품 이름, 성분 함량, 알레르기 유발 성분, 유효기간, 보관방법, 제조회사명·주소, 사용방법, 순수량, 중량, 영양성분, 알코올 도수(1.2% 이상 시), 원산지 등

 

 ○서울 푸드 방한에서 접촉한 1차 자료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

  - 가격이 약간 높더라도 품질이 보장된 제품, 대량 납품 가능 업체 선호

 

 

자료원: LSG Sky Chefs 이벤트 총괄 팀장 인터뷰 내용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