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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인들, 사무실과 집에서 마시는 커피 달라

곡산 2013. 6. 14. 09:04
제목헝가리인들, 사무실과 집에서 마시는 커피 달라
작성일2013-06-05국가헝가리작성자윤병은(부다페스트무역관)

 

헝가리인, 사무실과 집에서 마시는 커피 달라

- 사무실에서는 캡슐커피, 집에서는 일반커피 즐겨 -

 

 

 

□ 헝가리인 2/3 매일 커피 즐겨

 

 ㅇ 의료부문 시장조사기관 Szinapszis는 헝가리인 335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각성음료별, 연령별 음용빈도를 조사함.

  - 커피를 매일 마시는 비중이 전체의 58%, 격일로 마시는 비중 9%

  - 차를 매일 또는 격일로 마시는 비중도 52%에 달했지만, 커피를 가장 선호하는 각성음료로 꼽음.

 

 ㅇ 커피체인점 Tchibo에 따르면, 헝가리인의 1년 커피 소비량은 2만2000톤이며, 로스트 커피가 64.4%에 달함.

 

 ㅇ European Coffee Federation은 2010년 동유럽 국가 커피 소비를 비교했는데, 헝가리는 38만2082bag(1bag 당 60㎏)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남.

  - 인구 1인당 약 2.3㎏을 소비한 셈이며, 체코는 2.7㎏, 폴란드는 1.17㎏ 정도 소비

 

동유럽 국가별 커피 소비량

(단위: 60㎏ bag)

국명

2009

2010

불가리아

409,276

395,358

체코

525,168

471,719

헝가리

445,286

382,082

폴란드

721,363

749,062

루마니아

774,945

795,875

슬로바키아

212,745

337,067

슬로베니아

198,275

205,066

자료원: European Coffee Federation(2010)

 

□ 헝가리인들에게 캡슐커피란

 

 ㅇ 커피소비가 늘어나면서, 시중에서 다양한 커피메이커를 찾아볼 수 있음.

  - 국내에서도 드립식, 에스프레소 머신, 캡슐커피 머신 등 크게 세 종류의 커피메이커 판매 중

  - 일반적으로 드립식이 여타 기계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지만 시장 점유 미미

  - 에스프레소 머신과 캡슐커피 머신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10만 원 이하 중저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캡슐커피는 회사에서, 일반커피는 집에서

  - 에스프레소 머신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지만, 캡슐커피 머신은 네스프레소, 크룹스 등 브랜드 및 가격대가 다양하지 않는 것이 특징

  - 게다가 소모품인 캡슐자체를 다소 비싸다고 인식해 주로 회사에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남.

  - 일반 가정에서는 끓인 물에 분말커피를 타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근 에스프레소 기기 구매도 늘어나고 있음.

  - 에스프레소 기기는 필립스, 오리온, 서르버쉬(Szarvasi)를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드러남.

 

□ 어떤 커피메이커가 인기일까

 

 ㅇ 서유럽 유명브랜드를 물리친 서르버쉬(Szarvasi)

  - 서르버쉬는 1998년부터 램프, 생활가전, 커피메이커 생산을 시작한 토종 브랜드

  - 유럽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 때문

  - 에스프레소형 커피메이커는 5~6만 원에, 드립식은 1만5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해 부담이 없음.

  - 가격비교사이트 Árukereső에서 커피메이커를 조회했을 때 상위 2, 3위에 랭크될 정도이며, 드립식 커피메이커로만 검색했을 때 1위에 올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음.

 

국내 판매 커피메이커

순위

제품명

사진

특징

가격

1

Philips-Saeco HD8323 Poemia Focus

에스프레소형

2만5900포린트

(12만9759원)

2

Szarvasi SZV-624 Unipress

에스프레소형

1만1290포린트

(5만6563원)

4

Szarvasi SZV-611

에스프레소형

1만3590포린트

(6만8086원)

5

Krups EA 8010

에스프레소형

8만6890포린트

(43만5318원)

6

Krups KP1006 Nescafé Dolce Gusto Piccolo

캡슐

1만5010포린트

(7만5200원)

9

DeLonghi EC 5

에스프레소형

1만1790포린트

(5만9068원)

10

Orion OCM 2012

에스프레소형

5900포린트

(2만9559원)

16

Szarvasi CH C117

드립식

2990포린트

(1만4980원)

자료원: Árukereső

주: 1포린트 = 5.01원

 

커피메이커 수입동향(HS Code 851671)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2010

2011

2012

증감률(12/11)

1

이탈리아

4,831

13,420

26,436

96.17

2

중국

10,322

16,957

15,163

-10.58

3

프랑스

3,494

3,906

3,381

-13.43

4

독일

896

2,398

2,518

5.02

5

폴란드

374

1,977

1,588

-19.68

 

합계

21,520

43,259

52,157

20.57

자료원: WTA

 

□ 전망 및 시사점

 

 ㅇ 커피메이커시장, 아직은 시작단계

  - 커피체인 Tchibo에 따르면, 헝가리인은 완전 자동식 커피메이커에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고급 커피메이커 수요도 늘 것으로 언급

 

 ㅇ 오피스용, 가정용 나누어 마케팅 차별화해야

  - 일반 유럽 소비자들과 달리 캡슐커피 및 캡슐커피머신은 상당히 고가품으로 인식됨.

  - 가격에 상당히 민감해 브랜드, 기능, 디자인보다도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추정됨.

  - 오피스에는 캡슐커피 머신을, 일반 소비자에게는 저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마케팅을 차별화하는 것이 필요

  - 현재까지 한국산 커피메이커 수입 이력은 전무하지만 브랜드 민감도가 상당히 낮은 헝가리를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

 

 

자료원: Szinapszis, Árukereső, WTA, European Coffee Federation(www.ecf-coffee.org), www.gki.hu, 매일경제신문(www.napi.hu), Tchibo Central Research, Nielsen kutatás, 코트라 부다페스트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