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덜란드 스낵시장의 웰빙 바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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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11 | 국가 | 네덜란드 | 작성자 | 임성아(암스테르담무역관) | ||||
네덜란드 스낵시장의 웰빙 바람 - 고급화된 소비자 취향, 건강한 스낵을 찾는다 - - 제과업계,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개발과 마케팅 전략 필요 -
□ 스낵시장의 수요 동향
ㅇ 스낵시장 성장세 지속 - 2007~2012년 스낵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함. - 특히, 2012년은 전 유럽이 참여하는 축구행사인 ‘유로2012’가 열렸던 해로, 사람들이 경기 도중 즐겨먹는 제품인 칩 종류의 과자 소비가 증가함. -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존의 맛을 유지하되,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낵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스낵시장 매출액 추이(좌), 종류별 매출액 추이(우) 자료원: Euromonitor
ㅇ 건강한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 - 최근 양보다는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은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제품군에 지불 의사를 나타냄. - 소비자들은 기존 스낵의 향과 맛이 유지되는 것을 원하지만, 체중 증가와 건강문제를 우려해 튀긴 스낵보다는 구운 스낵을, 트랜스 지방이나 칼로리가 일반 스낵에 비해 적은 스낵을 선호함.
□ 네덜란드의 웰빙 스낵 트렌드
ㅇ 다양한 웰빙 스낵 출시 -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스낵회사에서 칼로리가 적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보존료·착색료·인공감미료 등이 적게 들어간 스낵 출시 - whole-grain 제품, 글루텐프리(Gluten-free) 제품, 자연주의 유기농 스낵, 저염 너트류 등을 개발 출시했으며,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음.
ㅇ 새롭게 주목받는 재료 ‘퀴노아(Quinoa)’, 스낵으로 재탄생 - 퀴노아는 시금치, 아마란스, 루바브에 가까운 씨앗에 속함. 글루텐 함량이 낮은 일종의 곡물로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이 먹는 식재료임.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돼 있고,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해 ‘슈퍼푸드’로 불리며 심장병과 암, 당뇨병을 예방하며 항산화작용에도 좋은 식재료임. - 퀴노아의 주요 생산 수출국은 볼리비아와 에콰도르이며 볼리비아에서 생산된 퀴노아의 52%로는 미국으로 수출되고, 24%는 유럽시장으로 수출됨.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함께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하는 나라 - 대부분의 네덜란드의 건강 식품점과 유기농 식료품점에서 판매되고 있음. 특히, 주로 식재료로 쓰이던 퀴노아가 최근 스낵바로 만들어져 스낵코너에서 팔리고 있음.
자료원: www.watzdprice.com, caloriecount.about.com
ㅇ 네덜란드의 ‘채소스낵(Snacken met groente)’
자료원: Consumentengids
- 당근, 비트, 파스닙, 고구마 등의 채소 재료를 이용해 만든 채소스낵 - 채소 고유의 영양 성분을 살리되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달콤한 맛으로 바꿈. - 일반 스낵에 비해 나트륨 함량, 칼로리(Groentechips 95kcal, 일반스낵 110kcal), 지방 함유량을 줄임. - 그러나 단 맛을 내기 위해 글루코 시럽을 첨가했고, 특유의 끝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가격이 일반 스낵에 비해 비쌈.
일반스낵과 야채스낵 가격비교 예시
자료원: webwinkel.ah.nl
□ 전망 및 시사점
ㅇ 다양한 스낵 제품군이 출시될 전망이며, 소비자 트렌드에 따라 제품군별 전망이 엇갈림. - Tortilla·Corn Chips은 특정 브랜드(Dortios) 사의 꾸준히 신제품 출시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보일 것임. - Nuts(넛트류)는 다른 스낵보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자연주의 스낵 제품군으로 인식됨. 유기농 너트식품이 개발됨에 따라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임. - 팝콘의 판매는 대체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임. 전자레인지용 팝콘의 판매는 줄어들고 프리미엄 패키지로 포장된 팝콘이 더 잘 팔리고 있음.
ㅇ 양질의 스낵에 대한 요구, 다양한 풍미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는 스낵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건강 측면에서 개선된 스낵은 가격성장과 더불어 가치성장을 동반할 것임.
ㅇ 네덜란드에서 Smith Food Group BV, Pepsi와 같은 주요 식품 유통회사가 앞으로도 계속 식품시장에서 우세하기는 어려울 전망. 대신 식품 소매업체로서 글로벌 식품제조사와 PL(Private Label), 양 사 중에 누가 더 빨리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가의 경쟁구도가 예상됨.
ㅇ 한국에도 마켓오 등 웰빙 스낵이 일본·동남아 각지에 수출되며 고급 과자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네덜란드 현지에 한국 웰빙 스낵의 진출 가능성 엿보임.
자료원: CBI, Euromonitor, Consumentengids, Prepared Food, Albert Heijn 및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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