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중국 음료시장 |
생산량 1억톤 눈앞…종류도 다양화 량차·광물질수 등 해마다 인기 품목 등장 건강·영양 내세우는 곡물·과일혼합음료 부상 |
중국의 음료시장은 치열한 시장 경쟁을 통해 초기 ‘사이다’의 독주에서 탄산음료, 음용수, 과일 음료, 차 음료, 기능성 음료, 유제품 음료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또한 생산량 규모 또한 날로 증가해 2010년 기준 9983만6600 톤으로 연 18.27%의 증가율을 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그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 중국 음료시장 동향 ◇ 중국 음료의 연간 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 음료의 연간 생산량은 8086만 2100 톤으로 25.05%의 연 성장률을 보이면서 5년 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10년 연간 생산량은 9983만 6600톤으로 18.27% 증가했다. ◇중국음료시장 점유 상황 중국음료시장에서 탄산음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18.9%이며, 탄산음료 가운데 세계적인 브랜드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점유율은 80% 이상으로 각각 45%와 38%를 차지하고 있다. 과일 음료의 대표적은 브랜드로는 후이위엔. 캉스푸, 통이, 메이즈위엔 등이 있다. 차 음료시장은 캉스푸와 통이가 60%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연도별 중국 음료시장 트렌드 ◇ 2008년 : 량차(凉茶) 등 기능성 음료의 시장 독주 중국 음료시장은 해마다 큰 인기를 끄는 주요 품목이 있었으며 2008년에는 비탄산음료인 식물성 음료가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 가운데 중국 식물성 음료 붐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전통적인 량차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중국 내륙 량차시장의 총 판매액은 12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량차 생산량은 600만 톤에 달해 코카콜라의 중국 대륙 판매량의 2배를 초과했다. ◇ 2009년 : 중국음료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광물질수 광물질수는 천연 광천수와는 달리 수돗물에 광물질류의 식품첨가제를 첨가해 제조한 음용수로 중국 내에서는 최근에서야 비로소 발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비는 급속히 확대돼 전국 7개의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항목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약 48.9%가 광물질수 및 광천수를 선호하며 항상 구매한다고 응답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는 2003년 캉스푸의 광물질수가 출시된 이후 코카콜라, 와하하, Watsons, 통이, 러바이스, 다리위엔, 진마이랑 등의 브랜드가 잇달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10년 : 식물성 단백질 음료의 급성장 중국경제의 성장과 소비관념, 건강관념의 변화는 식품의 영양화 및 기능화를 촉진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물성 단백질음료가 가지고 있는 ‘천연, 친환경, 영양, 건강’의 특징이 최근 음료시장의 추세에 부합하면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중국음료공업협회는 앞으로 단백질 음료의 비중을 높여 야자, 콩, 땅콩, 아몬드, 호두 등의 식물성 과실을 원료로 하는 식물성 단백질 음료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식물성 단백질 음료시장의 유망한 성장 전망에 따라 많은 기업이 잇달아 시장에 진출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데, 인루의 땅콩우유 판매액은 3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양위엔의 6개 호두 또한 단번에 10억 위안의 판매액을 달성하면서 곡물 음료가 음료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 혼합음료 및 영양을 강조한 제품 발전 전망 혼합음료는 탄산음료, 과일 음료와 유제품 음료 등이 혼합된 형태로 ‘사이다+차’, ‘유제품+과즙+야자’와 각종 과일혼합 음료의 조합은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는 녹차와 레몬물을 혼합한 슈에비빙차를 새로 출시했으며, 와하하는 란메이빙홍차 등 여러 종류의 건강 제품 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과즙과 탄산음료가 절묘하게 조합을 이룬 후이위엔의 구어즈궈어러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음료 업계들은 영양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농부산천의 쉐이롱C100과 코카콜라의 메이즈위엔 10분V의 10가지 비타민 음료는 시장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영양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식품음료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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