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기회"..코카콜라 공격경영>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1.29 15:57
(서울=연합뉴스) 글로벌 경제위기로 모두 힘들다고 아우성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기업들도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세계 최대 탄산음료 업체인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최근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소비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코카콜라는 지난해 매출이 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1998년러시아, 2001년 터키와 남미 등 과거에도 지금처럼 어려운 시절이 여러차례 있었다면서 힘든 때여서 안주할 밖에 없다는 말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중국 주스업체 후이위안(匯源果汁)을 인수키로 하는 등 중국, 러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탄산음료 판매량이 2005년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신흥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타격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카콜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해 러시아 탄산음료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 15%에 그친 라이벌 펩시콜라를 제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전했다
펩시콜라도 지난해 러시아 최대 음료업체인 레베단스키를 인수하는 등 러시아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펩시콜라는 레베단스키 인수로 지난해 주스와 일반 차 등을 포함한 러시아 전체 음료시장에서 코카콜라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소유의 영국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도 28일 출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
아스다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식품 매장 9곳을 새로 열 계획이다. 또 가구와 가정용품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리빙 스토어' 매장 5곳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스다의 신규 점포 오픈으로 7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회사 앤디 본드 CEO는 "많은 기업들이 감원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7천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도 올해 브라질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80-90개의 신규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이며 중국에서도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영국에서 4천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영국 위성방송 BSkyB도 올해 1천명을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메일 인터넷판이 전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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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기업이 세계 최대 탄산음료 업체인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최근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소비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코카콜라는 지난해 매출이 1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1998년러시아, 2001년 터키와 남미 등 과거에도 지금처럼 어려운 시절이 여러차례 있었다면서 힘든 때여서 안주할 밖에 없다는 말은 "변명이 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특히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해 중국 주스업체 후이위안(匯源果汁)을 인수키로 하는 등 중국, 러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의 탄산음료 판매량이 2005년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신흥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타격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카콜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해 러시아 탄산음료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 15%에 그친 라이벌 펩시콜라를 제쳤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전했다
펩시콜라도 지난해 러시아 최대 음료업체인 레베단스키를 인수하는 등 러시아 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펩시콜라는 레베단스키 인수로 지난해 주스와 일반 차 등을 포함한 러시아 전체 음료시장에서 코카콜라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소유의 영국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도 28일 출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섰다.
아스다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식품 매장 9곳을 새로 열 계획이다. 또 가구와 가정용품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리빙 스토어' 매장 5곳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스다의 신규 점포 오픈으로 7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회사 앤디 본드 CEO는 "많은 기업들이 감원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는 올해 7천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도 올해 브라질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80-90개의 신규 점포를 추가로 열 예정이며 중국에서도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영국에서 4천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데 이어 영국 위성방송 BSkyB도 올해 1천명을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메일 인터넷판이 전했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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