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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글로벌리포트]일본- 감원에도 엔화강세로 여행 특수

곡산 2009. 1. 2. 20:33

[2009글로벌리포트]

일본- 감원에도 엔화강세로 여행 특수

기사입력 2009-01-01
도쿄(일본)=김동운 태터앤미디어 일본 블로거(dogguli.net)

# 전방위적 경기부양

일본 정부는 2008년 하반기 들어서만 세 번의 경기부양 대책을 내놨다. 이에 투입되는 자금만 12조엔에 달한다.

GDP 대비 재정지출 비중이 2% 정도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수준이지만 정부의 적자재정을 통한 경기부양 의지는 매우 강하다. 새해 예산도 88조548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고, 소비자에겐 기회

일본 소비자에게 엔고가 저렴한 가격에 해외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되면서 쇼핑센터부터 재래시장까지 엔고에 따른 환차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엔고환원(円高還元,엔다카칸겐) 표시를 볼 수 있다. 여행업계도 최근 유류세 감소와 엔고 영향으로 해외 여행자가 급증했다. 특히 1년 전보다 50% 인하된 원화가치 때문에 한국을 찾는 일본인이 부쩍 늘었다.

도쿄(일본)=정상은 NHN재팬 캐릭터사업부장 chung@nhncorp.jp

#실업대책 핫이슈

경기 부양에 이어 일본 정부가 중점을 두는 것이 실업대책이다. 소니의 1만6000명 감원발표는 ‘소니쇼크’라 불릴 정도로 일본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던졌다. 경기침체로 인한 신입사원 채용포기 및 대기업의 감원조치는 2007년부터 일본 내에서 논란이 됐던 파견제 사원 문제와 함께 일본 내 핫 이슈로 부상했다.

#모바일 인터넷, 본격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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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패킷정액제 확산, 고속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단말기의 보급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됐다면 새해에는 산업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고 등 외부적인 요인의 영향을 적게 받는 인터넷 업계는 상대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해에는 지난해 한 차례의 업계 재편에서 살아남은 승자들의 결승 리그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