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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업]주 중소기업탐방_명류당

곡산 2008. 6. 15. 15:56
[제주기업]주 중소기업탐방_명류당
명류당의 찰보리빵
2008년 06월 14일 (토) 09:36:50 제주투데이 webmaster@ijejutoday.com

   
  명류당의 찰보리빵  
없다_방부제와 밀가루,  있다_제품의 질과 맛

외도에 있는 명류당을 찾아 갔다. 공장안으로 들어가는데 어떤 여자분이 따라 들어와서는 찰보리빵을 사고 간다. 벌써 근처에는 소문이 자자한 모양이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요즘 방부제나 밀가루가 없는, 게다가 찰보리와 흑미로 만든, 무엇보다 국내산 재료로만 만들었다는 찰보리빵에 눈길이 안갈 리가 없다.

#제품에 없어서 좋다?
명류당의 양문혁 부장은 “우리 명류당의 찰보리빵은 2가지가 없습니다. 바로 방부제와 밀가루입니다. 이 2가지를 빼고 만드니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찰보리빵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급식으로도 인기가 높다. 아이들을 위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어서 운송비 등을 제외하면 거의 남는 것이 없지만 아이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한다는 마음에 즐겁게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하나로마트와 공항, 울사지역의 병원과 백화점 등에도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부산쪽에도 납품하기 위해 출장을 갈 계획입니다.”라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처럼 어린이와 병원 등에서 주문이 밀리는 것을 보면 제품의 완성도나 질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방부제나 수입밀가루 등을 사용하지 않고 100% 국산 찰보리만으로 만들기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모든 재료를 국산만 고집하다 보니 가격이 다소 상승하는 어려움도 있고, 방부제를 섞지 않다보니 유통기한이 일주일이 채 되지 않는 등 어려움도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도 재밌었다.

“저희들은 유통기간이 짧다보니 거의 매일 전 매장을 관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2일정도 유통기한이 남는 경우 수거해서 푸드뱅크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로당 등에도 보내드리는데 어르신들도 참 좋아합니다.”

중소기업센터 판매장에 관광객을 오게 하자
“가장 큰 문제는 제주지역의 상권이 너무 좁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육지지역으로 보내기엔 물류비용도 만만치 않고요.”라며 중소기업센터에 지역상품 판매장을 마련해 놓은 것에 큰 기대를 내 보이기도 했지만 아쉬움도 많다고 한다.

판매장이야 어디든 만들 수 있지만, 사람이 오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아닙니까? 그래서 제주에 관광을 오는 사람이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장소로 지정을 했으면 합니다.”라며 대책까지 제시해 주었다.

   
  홍성만 대표이사  
물론 일정기간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해서 관광객들이 제품에 대한 불만이나 선물로서의 가치가 없다면 폐지해도 좋다는 했다. 양문혁 부장은 “만일 시범기간이라도 정해서 관광객을 의무적으로 오게 한다면 직원을 더 채용해서라도 시식코너도 마련하고 시식용 제품도 계속해서 제공하겠습니다.”라며 이러한 제도도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제품의 질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문종철 사장은 3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제과제빵을 만드는데 보냈습니다. 도내에서는 따라올 사람이 거의 없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전국 제일의 제빵기술자를 모셔다가 직원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명류당 / 찰보리빵

구 입 처 : 064)711-8848~9

제품구성 : 10개 / 20개 /30개

전국택배가능


찰보리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수용성 섬유질이 쌀의 3배나 많고 열량이 적다. 또한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B등이 많고 지방과 탄수화물이 적어 성장기 어린이나 칼로리를 적게 섭취해야 하는 사람에게 좋다.

 

<제주시 공보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