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육성 2008-01-14 08:5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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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농심이 2015년 기업비전을 선포했다. 농심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5년 매출 4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손욱 회장 농심의 비전은 “고객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이다. 이것은 창의적인 기술과 마케팅으로 파워브랜드를 창조, 육성하고 생명과 문화를 중시하는 한국 전통 식문화를 바탕으로 건강과 행복을 추구함으로써 달성할 것이다.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슬로건은 “Do Dream World Best”이다. 이는 농심의 꿈을 실현한다는 뜻 이외에 농심을 둘러싸고 있는 어려움과 고정관념 등을 두드려 깬다는 의미도 함께 지닌다. 농심 40여 년 역사 위에 새겨진 경험의 참뜻을 3대 정신으로 정리하였다. 농심을 창업하고 성장시킨 창조정신과 개척의지를 핵으로 하는 개물성무(開物成務)정신.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좋은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하기를 추구하는 상생의 정신 농심철학(農心哲學). 더 나은 세계를 열고자 부단한 혁신과 도전의지, 꺼질 줄 모르는 열정이 함축된 도연정신(道延精神). 3대 정신에 근간을 두고 농심인의 핵심가치 4가지를 정립하였다.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무한창조(無限創造). 시대정신에 부응하여 내외부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는 고객행복(顧客幸福). 세계시장으로 통하는 최고의 기술과 지혜를 축적하는 최고장인(最高匠人).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정도를 궁구하여 책임을 완수하는 주인정신(主人意識). 농심이 이처럼 기업비전을 새롭게 설정한 것은 급격히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대내외적으로 농심의 위상 정립을 다시 하기 위한 것이다. 농심은 3대 정신과 핵심가치로 내실을 다지고 비전을 향한 슬로건을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인 식품사업, 해외사업 뿐 아니라, 신성장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2008년 농심의 경영지침은 ‘고객본위(顧客本位)’이다. 고객을 경영판단이나 행동의 근본으로 삼는다는 의미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여 농심의 마음을 담은 상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여 신뢰를 얻고, 세계시장의 선도자가 되자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농심은 정도영업, 상품강화, 생산혁신 등 세 가지 실행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임 사령탑으로 손욱(孫郁) 회장(63세)을 영입했다. 손 욱 회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SDI 대표이사,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삼성인력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손 욱 회장은 3•1문화상,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제2회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상하였고, 2006년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최고산업전략과정(AIP)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였다. 손 욱 회장은 2008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농심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박광선 기자/kspark@newsprim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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