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일본 시장 이것이 바뀐다
-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 의무화로 비만예방시장 확대될 듯-
보고일자 : 2005.12.25.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 2008년 4월,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를 의무화 제도 시작
○ 일본인 남성 2명 중 1명, 여성 5명 중 1명이 메타볼릭신드롬(내장지방 증후군)임.
○ 2008년 4월부터 메타볼릭신드롬(내장 지방 증후군)을 예방·개선하기 위한 건강 진단·보건 지도가 의무화됨.
-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생활습관병의 예방대책이 행해지는 것
- 원래 메타볼릭신드롬에 주목을 하게 된 것은 '내장 지방'이 생활 습관병의 발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지면서부터임.
- 국민건강보험이나 건강보험조합 등이 그 피보험자에 대해서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를 실시하는 것이 의무화됨.
- 40~74세까지의 모든 피보험자와 부양가족이 대상으로, 대상 인원수는 5000만명 이상
- 건강진단에서 복위측정과 BMI값을 중심으로, 혈당치나 혈압, 중성 지방치, 흡연력등의 요소를 가미해 진찰자를 리스크도별로 3단계로 분류. 각각 적격의 보건지도를 실시
- 가장 리스크가 낮은 그룹에 대해서는 건강진단 결과와 아울러 서면 등에 의한 '정보 제공'을 실시, 2번째의 '동기마련 지원'의 그룹에는 개별면접 등을 통해 생활습관 재검토의 실천적인 지도를 하며, 가장 리스크가 높은 '적극적 지원'그룹에는 3개월 이상에 걸쳐 계속적인 면접 등을 실시함.
- '동기마련 지원'이상의 그룹에 대해서는 반년 후에 지도의 효과에 대해 평가를 함.
□ 비만예방시장, 2008년 더욱 확대 될 듯
○ 40~70세 인구의 34.4%에 해당하는 196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비만인구를 타깃으로 한 비즈니스에 대한 큰 관심이 일고 있음.
○ 야노경제 연구소가 2007년 5월에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4년 비만 관련 시장규모를 '예방', '진단', '개선·치료'로 나누어 산출한 결과, 예방·진단 분야만 1조엔을 초과하며, 개선이나 치료분야까지 포함하면 7조5000억엔 규모의 시장규모라고 함.
- 7조엔을 초과하는 규모라는 것은 백화점 업계 전체의 매상 규모에 필적하는 수준이며, 편의점 업계 전체의 매상보다 많음.
- 7조5000억엔 시장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특정 보건용 식품 등 “식품·영양”과 피트니스 클럽이나 피트니스기기 등 '운동'이 들어가는 '예방'분야가 7330억엔, 검진·건강 진단이나 집혈압계·보수계 등 가정용 건강 관리기기가 포함되는 '진단'분야가 3265억엔으로 이 '예방'과 '진단' 즉, 예비 비만 혹은 비만예방을 위한 시장이 1조 엔을 넘는 것
○ 건강지도를 받는 것이 의무화되면 지금까지 비만 예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사람들도 다양한 건강 관련 비즈니스를 다루는 기업의 타깃이 되는 것으로 비만 예방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
○ 지금까지도 해마다 확대하고 있던 건강 비즈니스 시장이지만 한층 더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가 될 듯
□ 특정보건용 식품시장 더욱 확대될 듯
○ 특정보건용 식품은 앞의 야노경제연구소의 결과에서 4700억엔 정도의 시장규모로 판단하고 있어 비만예방·진단분야의 44%를 차지하고 있음.
○ 특정보건용 식품을 살펴보면, 花王의 健康油'에코나(エコナ)'나 녹차음료인 '헬시아 녹차(ヘルシア緑茶)', 산토리의'흑우롱차(黒烏龍茶)', 아지노모토제네랄후즈(味の素ゼネラルフーヅ)의 '브렌디코히오리고당들이(ブレンディコーヒーオリゴ糖入り)' 등 최근의 히트상품이 즐비하게 있으며 해마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 후지 경제의 조사에 의하면, 2007년 메타볼릭 예방 시장은 일반용 의약품(이른바 대중약)으로 전년대비 28.7% 증가했으며, 특정 보건용식품은 전년대비 12.6% 증가해 향후에도 높은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음.
○ 또한 일반용 의약품과 특정 보건용 식품을 합한 2007년의 시장규모는 1312억엔으로, 전년의 1151억 엔에 비해 1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2008년 4월 '특정 건강 진단·특정 보건 지도'가 의무화되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임.
○'건강'을 모은 “종합 백화점”이 출현
- 2008년 가을,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 대형 상업시설 'suUhaa(스하) 아타미(가칭)'가 개업.
- 지상 10층 건물의 복합시설로 점포 면적은 약 1만6500㎡이며 약 40개 점포가 입주할 예정, 입주자의 거의 대부분이 '건강'에 관한 점포인 것이 최대의 특징
- 건강이나 안심·안전 음식을 모은 자연식 슈퍼와 같은 시설과 아이들이 즐기면서 건강을 배울 수 있는 학습형의 오락 존등도 계획하고 있음.
- 도쿄로부터 오는 관광객 외에, 지역 주민이나 아타미에 이주한 전후세대 등을 중심으로 초년도는 200만 명 입장, 60억 엔 매상을 전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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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 건강 시설이 집적한 「香櫨館」 |
- 한신 전기철도는2007년 10월, 고로엔역(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동쪽에, '미' '건강' '안티에이징'에 특화한 시설 '香櫨館'을 개업
- 3 층건물에, 연면적은 2000㎡로 요가나 용암 욕, 피트니스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나 한방약국이 다루는 카페레스토랑 '시즈 가든', 에스테틱&풋 케어 서비스등이 입주함.
- 2008년 2월에는 예방의학 관련의 클리닉과 살롱도 출점할 예정
○ 2008년, 건강을 키워드로 한 상업시설 '헬스케어 몰'이 화제를 모을 듯
- 건강계 상업시설의 주목도가 높아지는 배경에는 2008년 4월에 시작되는 메타볼릭신드롬(내장 지방 증후군)을 예방·개선하기 위한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가 있음.
- 리조트에서 도시형까지 다양한 타입의 건강계 시설이 화제를 모을 듯
□ 계측기기, 피트니스 관련 업계에 큰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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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전공의 신체 활동량계 '액티 마커' : 당면은 보건 지도자 전용. '08년 4월에는 계측 데이터의 해석 소프트도 발매 |
○ 2008년,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시작되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 중 또 하나가 계측기기
- 타니타는 몸조성계나 혈압계, 보수계로 계측한 데이터를 축적해 Web과 연동시키는 서비스 '몸진료 기록카드'를 발매했으며, 마쓰시타 전공은 2007년 11월, 보건 지도자 전용으로 신체 활동량계 '액티 마커'를 발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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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죠가 운영하는 「메디카르피트니스 오레오스(メディカルフィットネス オレオス)」 |
○ 피트니스 업계에도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음.
- 약국 체인인 세이죠가 메타볼릭증후군 대책에 특화한 피트니스 사업에 나섰음.
- '메디카르피트니스 오레오스 メディカルフィットネス オレオス'에서는 의사가 메타볼릭 증후군에 대해 진단해 그 결과에 근거해 짐(gym)에서 개별 지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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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부 트래블이 유바리시에서 개최한 메타보 개선 투어. 석탄 채굴도 체험할 수 있음 |
□ 비만예방 여행상품까지 등장
○ 여행업계에서도2007년10월 토부 트래블이 홋카이도 유바리시에서 메타볼릭 증후군의 개선을 목표로 하는 투어 '메타보비트캠프 in 유우바리(メタボビートキャンプ in 夕張)'를 실시했으며, 내년 봄부터 본격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시사점
○ 일본 내 소비 트렌드를 몇 년간 관통하고 있던 것이 바로 건강
- 몇 년간 보건용 식품과 건강관련 제품들이 히트 상품의 수위를 차지했음.
○ 2008년 , "특정 건강 진단·특정 보건 지도"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시작되면 건강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지 않을 수 없음.
- 건강진단을 실시해 2번째인 '동기마련 지원' 이상의 그룹에 대해서는 생활습관 재검토의 실천적인 지도를 하고, 반년 후에 지도의 효과에 대해 평가를 함.
- 따라서 비만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까지도 의무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
- 이에 따라, 건강관련 식품과 헬스케어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는 크게 확대될 것
○ 우리 기업들도 일본의 "특정 건강진단·특정 보건지도"를 의무화하는 제도에 대한 상품 개발과 시장 개척이 필요함.
자료원 : 니케이트렌디, 야노경제연구소, 후지경제연구소, allabout.co. jp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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