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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 곡물재료 인기

곡산 2007. 12. 10. 18:31
제과업계 곡물재료 인기
[2007.12.10 14:35]
DUMMY
웰빙트렌드에 제과업계도 곡물열풍이 한창이다.

보리 검은깨 콩 등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가 비타민, 식이섬유 및 양질의 단백질과 같은 영양성분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과자의 원료로 그 유용성이 인정 받고 있다.

곡물 원료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다 각 업체의 장수제품들도 곡물옷으로 갈아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장수 브랜드 ‘맛동산’의 패밀리 브랜드로 7가지 곡물과 3가지 견과류가 들어있는 ‘7가지 곡물을 넣은 맛동산(이하 7곡물 맛동산)’을 새롭게 선보였다.

항산화성분을 함유한 블랙푸드의 대표주자 검은콩, 검은깨, 흑미를 비롯하여 수수, 호밀, 귀리 및 보리 등 7가지 곡물과 땅콩,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의 견과류가 어우러져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곡물 재료 외에도 해바라기유를 사용함으로써 ‘7곡물 맛동산’은 웰빙스낵의 지존임을 자부하며 월매출 1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스켓 ‘틴틴’도 곡물을 포함한 ‘발아현미 틴틴’과 ‘검은깨 틴틴’을 선보였다. ‘틴틴 시리즈’는 얇고 바삭한 크래커에 보리, 현미, 찹쌀, 검은콩, 검은깨로 구성된 오곡의 영양소를 담았다.

또 1982년 선보인 스틱과자의 대표주자 ‘사루비아’역시 ‘검은깨 사루비아’로 새롭게 거듭났다.

농심도 기존의 ‘꿀꽈배기’에 올리고당을 묻히고 땅콩을 박아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룬 ‘땅콩 꿀꽈배기’를 선보였다. 땅콩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겨울철 보양식으로도 좋은 식품으로 글루타민과 아스파틱산은 뇌세포 발육을 돕고 기억력을 증진시켜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다.

한편, 오리온도 90년대 초반 생산이 중단됐다가 2002년에 재출시한 ‘고소미’에 곡물을 곁들인 ‘고소미 호밀愛’를 선보였다. 몸에 좋은 호밀외에도 검정깨, 아몬드 소보로가 들어있어 더욱 고소하고 바삭한 질감을 느낄 수가 있다.

/hongsc@fnnews.com 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