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CJ제일제당 | |
3.4분기 영업익 969억 매출도 7960억원 사상최대 | |
이상택 기자, 2007-10-22 오후 4:24:17 | |
CJ제일제당(대표 김진수)이 3.4분기에 매출과 영업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22일 3.4분기에 매출 7960억원, 영업익 9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34% 증가한 것으로, CJ제일제당(분할전 CJ㈜)의 분기별 사상 최고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12.2%에 달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들어 3.4분기까지 누적실적으로도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1% 많은 2조1752억원, 영업익은 28.3% 증가한 2135억원을 기록, 최고 실적을 올렸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됐던 신제품 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이 이제야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가공식품 부문, 특히 장류 및 신선제품, 건강식품 등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3.4분기까지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은 8226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33.2%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3.4분기까지 가공식품별 시장점유율이 고추장 51%, 된장 44%, 쌈장 48% 등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제약부문 역시 전문의약품의 판매 증가와 탈모치료제 신제품인 '스칼프메드'의 성공에 힘입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7.4% 늘었다. 영업이익에 있어서는 단기적인 판촉을 지양하는 대신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향상, 고객 충성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에 치중해 온 결과 안정적인 판매관리비 지출이 두드러졌으며, 전사적인 TOP(제조부문 중심의 전사 경영혁신)활동 등 원가개선 노력도 영업이익 개선에 반영됐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또 "그룹의 지주회사인 CJ㈜와 분리되면서 향후 지분법 평가이익에 대한 변동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CJ제일제당은 신동방CP와 삼호F&G, 하선정종합식품 등 국내 식품관련 계열사 및 해외 식품계열사,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의 라이신 관련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근 몇 년간 국제 라이신 판매가격 하락으로 고전했던 인도네시아 법인과 중국 중국 랴오청(聊城)의 계열사가 3.4분기 흑자 전환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들어 라이신의 국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격이 t당 1400달러 선에서 1580달러 선으로 회복되고 있어 향후 지분법 이익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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