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ㆍ귀리 등 거친 맛의 잡곡 | |
![]() | |
'서슴없이' 사용해 미각 당겨 최근들어 빵, 과자부터 음료, 아이스크림에 이르기까지 구수한 맛을 내는 곡물이 다양한 식품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쌀, 밀은 물론이고 이전에는 거친 맛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잡곡을 전면에 내세우며 제품 맛도 더욱 풍부해지고 있다. 본래 밀가루가 주 원료인 빵과 과자에도 옥수수, 메밀, 귀리 등 잡곡이 들어가 맛이 더욱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특히, 잡곡은 각 종류별로 소화를 돕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 실제로 기린은 호밀, 옥수수, 보리, 메밀, 귀리 등으로 만든 '칠곡 식빵'을 선보이고 있으며, 식빵에 이어 모닝빵 등 칠곡 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찹쌀유과'도 찹쌀을 이용해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전혀 함유하지 않은 웰빙제품. 농심켈로그에서는 통곡물이 들어있는 건강스낵인 곡물이야기 '자연이 키운 통밀'과 '자연이 키운 귀리'를 출시했다. 이는 켈로그가 한국시장에만 독점 출시한 제품으로 몸에 좋은 통밀과 통귀리에 검은참깨 등 웰빙 먹거리들을 주재료로 만든 것이다. 빵에만 곡물이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여성을 타겟으로 한 차음료, 아이스크림에 콩이 주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구조를 가진 이소플라본, 살찔 부담 없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콩은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또 혼합차가 주류를 이루던 차 음료 시장에 검은콩 제품이 떠오르고 있다. 대표 제품은 '까만콩차', '블랙핀테라티'. 해태음료 '까만콩차'는 검은콩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서리태'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이며, 동아오츠카 '블랙빈테라티'는 서리태와 서목태를 블랜딩해 만든다. 아이스크림에는 본젤라또 '인절미바'가 있다. 아이스크림 속 안에 찹쌀가루로 만든 쫄깃쫄깃한 인절미 떡과 서리태를 이용한 콩가루 초콜릿이 코팅돼 있는 제품. 이 외에도 두유에 발아현미ㆍ찹쌀ㆍ흑미ㆍ수수ㆍ보리 등 5가지 곡물과 견과류가 들어 있는 풀무원녹즙 '부드러운 한컵', 한국맥도날드의 '오곡 쉐이크' 등이 곡물 음료로 선보이고 있다. 기린 김영근 마케팅 실장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되는 원료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예전부터 선식 등 건강식으로 선호되고 있는 곡물류가 식품업계에서 새로운 웰빙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우 기자 | |
![]() | |
출처:식품경제신문 |
'식품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과, 라면, 제빵업계 상반기 결산 (0) | 2007.08.30 |
---|---|
짝퉁 프랜차이즈에 ‘철퇴’ (0) | 2007.08.30 |
식품업계 '저ㆍ무ㆍ제로…' 바람 (0) | 2007.08.30 |
[마켓트렌드] 국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황① (0) | 2007.08.30 |
[마켓트렌드] 국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현황② (0) | 2007.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