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반

창간10주년 특집-식품경쟁력 R&D에 달렸다 : 롯데중앙연구소

곡산 2007. 8. 24. 14:16
섹션 : 기획/특집
창간10주년 특집-식품경쟁력 R&D에 달렸다 : 롯데중앙연구소
세계서 통하는 창조적 식품 개발 주도
제과서 건식까지 안전·건강·편리성 차별화
브레인 집단·첨단기기 초일류 연구소 지향

1967년 설립 이래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 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롯데제과를 모기업으로 한 롯데그룹이 국내 경제계를 이끄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브레인 역할을 해 온 롯데그룹 중앙연구소는 그 실력을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굴지의 식품 연구기관이다.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인식 고조와 식품 관련 규제 강화는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앞선 유통 방식으로 제과, 음료, 우유 및 육가공 등 식품 다방면에서 업계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롯데그룹에도 새로운 화두를 던져 주고 있다.

지난 1983년 6월 1일 설립된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러한 식품 환경에서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시장 중심적 제품 개발을 위해 롯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김용택 연구소장을 비롯 박사 15명, 석사 102명을 포함한 196명의 연구 인력은 어디에 내놓아도 남부럽지 않은 브레인 집단으로 통한다. HPLC, ICP, GC/MS, Clean Room등의 분석 기기와 Sun test Machine 등을 포함한 제품 개발 장비 등 총 2000여 종의 실험 및 장비를 보유하고 왕성한 연구개발 의욕과 투철한 의지로 미래 식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중앙연구소의 핵심 연구개발 과제와 중장기 비전은 ‘세계화를 위한 창조적 RND(Creative Reliable, New, Delicious for Gobalization)’이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Reliable, 건강, 안정성) 새롭고(New) 맛있는(Delicious) 개발이야말로 식품사가 가져야 할 R&D의 의미로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세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택 연구소장
롯데제과는 국내식품업계의 리더로써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껌, 초콜릿, 비스킷 등 200여 종의 제품을 분야별로 나눠 세계적 시장 동향인 ‘안전 건강 편리’이 세 가지 키워드에 맞춰, 기존 제품에 대한 품질 개선, 신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월매출 최고, 연간 매출 최고 등의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효자상품 '자일리톨 휘바'는 롯데식품연구소의 이런 노력을 여실히 보여준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자일리톨 휘바’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10여 종에 더해의 치용 껌과 자동차 전용 껌 등 용도별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콜릿의 경우 지난달 국내 초콜릿 제품 중에 카카오 함량이 가장 많은 56%를 함유한 ‘드림카카오’라는 프리미엄초콜릿을 내놓아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한데 이어 최근 72% 함량의 제품을 선보였다.

웰빙 등 건강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카카오 함량을 높은 초콜릿의 소비자 반응이 좋아 추가 신제품을 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런 신상품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에 힘입어 내수 시장 판매를 늘리기 위해 비스킷·스낵 시장에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고, 빙과 제품은 코어제품 판촉 강화, 프리미엄 제품개발 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롯데중앙연구소의 중장기적 비전은 글로벌 시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식품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기술 개발에 두고 있다.

앞으로의 식품시장이 고기능성 웰빙 제품과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과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제품을 기획 중이다.

특히 건강식품 브랜드 ‘헬스원’의 제품 개발 활동에 대한 강화이다.

유기 가공 시장이 연평균 20%씩 상승하는 등 안전 식품에 대한 수요증가가 끊임없이 증가는 시대에 기존 글루코사민 제품, 비타민 제품, 오메가-3, 감마리놀렐산 등의 건강 제품에 이어 최근에는 홍삼 시장에까지 진출한 ‘헬스원’을 향후 건강식품 분야에서의 베스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제과시장에서도 고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프리미엄급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어린이, 청소년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연령층 다양화와 세분화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제품의 형태는 트랜슈머(이동하면서 소비하는 사람을 총칭) 성향 및 시간 절약형 선호에 따라 제품에 소포장화와 지하철 자판기, 용기형 제품, 차량용 제품 등으로 소비 행태의 상황에 맞는 제품 개발로 소비자의 간편식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토피, 알레르기, 트랜스지방산, 당 함량 등에 대한 문제제기는 앞으로 식품업체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이에 롯데중앙연구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와 정책으로 안전한 제품 개발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한다.

향후 롯데중앙연구소는 웰빙 지향적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친환경적인 제품과 천연 소재 원료를 활용한 제품 등을 개발해 시장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다.

또 핵심 브랜드를 집중 관리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해 미래 식품 개발, 유전공학, 생명공학, 식생활 패턴변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대, 초일류 종합식품 연구소로 성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