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배기는 전국의 야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크기는 18∼20㎝정도 되고 근생엽은 꽃이 필때까지 숙존, 엽신은 타원형이고 길이는 3 cm, 폭 1-2 cm, 엽병은 없는 식물이다.
고들배기의 잎면은 빗살 모양으로 녹색을 띠고 있으며 잎의 뒷면은 회청색으로 경생엽은 난형이다. 고들배기는 식물 전체에 털이 없고 초장은 높이 1∼2cm로서 엽장의 가지가 갈라지며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꽃이 될 때까지 남아 있거나 없어지며 엽병(葉炳)이 없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며 잎은 길이 2.5∼5㎝, 너비 1.4∼1.7㎝이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화청색이고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진다.
잎사귀의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이 넓어져 원줄기를 크게 감싸고 있으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진다. 고들배기의 꽃은 5∼6월경에 황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개화 후 30∼40일이면 종자가 익는다..
고들빼기의 탄수화물이 7.5%, 조지방이 3.5%, 칼슘과 칼륨이 각각 101, 250mg함유하고 있다. 약효로는 종창, 진정, 건위, 익심, 해열, 조혈, 간염 등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고들빼기 전초에는 항암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Chlorogenic acid: C H O, Genrmanicum, Hyocyamine, Inul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고들배기는 이른봄 식욕이 떨어질대 생으로 데쳐서 초고추장 무침을 해먹거나 김치를 담궈서 먹으면 식욕을 돋궈주고 피로를 개선시켜주는 작용을 하는 유익한 식물이다. 과거에는 야생에서 많이 관찰되었으나 근래에는 농촌에서 흔히 재배하고 있는 식용작물이다.
고들배기의 쓴맛은 식욕을 돋구워주므로 노인들이 식욕을 잃어서 불금되었을때 고들배기와 민들레를 동량으로 해서 생즙을내어 복용시키면 좋고 신곡.백출.산사자.맥아.고들배기를 한데넣고 달여서 공복에 복용해도 효험이 있다. 고들배기는 장아찌.무침.김치등을 해서 식용으로 사용하며 민간에서 유즙분비촉진제로 산모의 젖이 잘안나오는데에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민간에서는 고들배기와 씀바귀 민들레 생초를 술에 담궈서 요통에 사용하고 있으며 어혈과 타박상에 생초를 ??이겨서 환부에 붙였다 새것으로 갈기를 반복하면 환부의 어혈이 잘풀리기도 한다. 그리고 만성간장질환과 간암등에 고들배기 전초와 엉겅퀴를 한데넣고 생즙을 내어 복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일정부분 항암효과를 인정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예전에 필자와 지인관계에 있는 필란드에서 온 외국인에게 한국농촌과 본초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심무렵 식사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필자는 한국의 맛을 알려 준다며 고들배기와 삼겹살을 청량고추장으로 깻잎에 싸서 먹여 주었던 기억이 있기도 하다. 당시 필란드인 인 존마르죠는 필자보다 서너살 연배 였는데
필자가 건네준 상추쌈 때문에 혓바늘이 심하게 돋아서 다음날 서울의 모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던 우수웠던 기억이 있기도 하다.
이후 존마르죠는 한국하면 삼겹살 고추장 고들배기 그리고 권선생 이라며 웃곤 한다며 필자의 친우가 가끔 전화를 걸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김장철에 땅밑에 묻은 항아리에서 오랜도록 시어서 오이삼년쯤 된 고들배기 김치는 무더운 여름날 개울옆에서 삼겹살을 싸서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고 메밀국수와 함께 먹어도 궁합과 맛이 일품이다..
자료제공: 민속약초 연구회 권혁조 http://songyee.co.kr/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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