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GMO

[스크랩] 유기농산물 몸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곡산 2005. 11. 9. 15:28
우리가 유기농이라고 할 때 여러가지 의미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공해 청정유기농, 저공해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등의 포괄적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사전적 의미의 유기농산물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농산물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 12월 기준으로 유기농산물 생산량은 594,000톤으로 전체 농산물의 3%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위의 유기농 개념을 모두 포괄한  것이며 순수 유기농산물(일체의 농약과 화학비료를 배제한 후 3년이 지난 농산물) 의 생산량은 70,000톤으로 0.4%에 불과했지요.

유기농산물은 오늘날 대부분의 먹거리가 농약이나 화학비료등으로 오염되어 사람에게 암 등의 성인병을 안겨다 준다고 인식된 후 점차 증가되고 있으나 재배하기가 힘들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낮아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가격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해서 생산해내는 농산물보다 2~3배 비싸 어려운 가정경제를 꾸려가고 있는 집에서는 쉽게 구입하여 먹지 못하지요.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이를 쉽게 구입하여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속상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기농산물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는 데 그 이유는 오늘날 흙이 극도로 오염되어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을 자제 해야 하는 날이 멀지 않았으며 많은 환경단체들이 흙의 오염을 방지하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벌임으로써 유기농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나 독일, 영국, 프랑스 등의 선진국의 경우 유기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1~2%, 덴마크의 경우 3%로 우리나라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지만 선진국 역시 많은 어려움으로 유기농산물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하고 육성해야 하나 그렇게 될 경우 대부분의 영세농들의 몰락을 가져올 가능성이 없지 않아 쉽게 장려책을 펼 수 없는 처지이고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우리 주위의 모든 농산물이 유기농으로 재배할 날이 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흙의 미네랄 사이클을 붕괴시키고 흙속의 미생물을 모두 죽여버려 채소나 과일등의 영양성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 해 주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40~50여년 전의 농산물에 비해서 오늘날 농산물은 영양성분면에서 30~50% 감소되었다는 한 조사기관의 보고서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그것은 토지의 오염으로 빚어진 당연한 결과입니다.

유기농산물은 모든 농산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말이며 유기농밀로 만든 빵이 화제로 떠오른 일도 있지요.
내용출처 : 월석의 작은 생각
 
출처 : 웰빙 도우미 아로마 |글쓴이 : 나의향기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