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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한국산 면류 라벨 표기시 오류로 압류 조치 … 라벨 내용 관리 중요성 커져

곡산 2026. 7. 5. 09:00

[이탈리아] 한국산 면류 라벨 표기시 오류로 압류 조치 … 라벨 내용 관리 중요성 커져

 주요 내용

지난 6 30, 이탈리아 농림식품주권부 (MASAF, Ministero dell'agricoltura, della sovranità alimentare e delle foreste)는 공식 소셜 네트워크(Linkedin, Instagram, Fcebook) 계정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수입된 식품 컨테이너에 대한 합동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MASAF에 따르면, 검사 대상 모든 제품에서 라벨 표기가 부적절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컨테이너 전체가 행정 압류됐으며, 압류 규모는 면류(Noodles) 5,115kg, 수입신고액 기준 2 8,500유로( 5천만원 상당)이다.

K-푸드의 유럽 메인스트림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현지 검역 및 관리 당국 역시 한국산 식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의 수출업체는 라벨 필수표기 사항은 물론, 제품 포장면에 인쇄된 이미지와 마케팅용 문구까지도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

 

 게시글 내용

 


범부처 합동 관제실(Cabina di Regia) 2026년 단속 집행 계획(POC, Piano Operativo dei Controlli)에 따라 진행된 합동조사의 일환으로, 농식품 품질보호 및 부정행위 척결 총국(ICQRF, Ispettorato centrale della tutela della Cualità e della Qualità e della Repressione Fraudi dei prodotti agroalimentari) 롬바르디아 지부가 롬바르디아 관세청(ADM, Agenzia delle Dogane e dei Monopoli)과 함께 대한민국발 식품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검사 대상이 된 전 제품에서, 함유 첨가물 미기재 및 미함유 성분 기재 등과 같은 라벨 표기 위반 사항을 적발하였다.
 
화물 전체에 대한 행정적 압류조치가 내려졌으며,
 
조치 결과는 다음과 같다:
5,115 kg 면류 압류
28,500유로 상당의 금액
 
이는 투명성 보장, 식품안전, 소비자보호를 위한 합동조사의 효율성을 입증한 사례로, 수입식품도 반드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농식품 안전 수호
부적절한 라벨링:
대한민국발 식품 화물 압류

 

출처: 이탈리아 농림식품주권부 공식 링크드인 계정

https://www.linkedin.com/posts/masaf_nellambito-dei-controlli-congiunti-previsti-activity-7476992424783958016-ZiRy?utm_source=share&utm_medium=member_desktop&rcm=ACoAACN-CY8BmnJeo8oH9fcOzOnhc5RyYuXiKBw

 

 관리 대상으로 편입한 K-푸드

이번 압류조치는 2주 전 개최된 범부처 합동 관제실(Cabina di Regia) 총회 이후 첫 적발 실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모니터링 검사에서 우연히 적발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 정부의 최고 통제 기구에서 철저하게 기획한 타겟 단속이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는 K-푸드가 유럽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유럽 현지 당국의 주요 단속 대상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현재 해당건은 RASFF(Rapid Alert System for Food and Feed, 식품사료긴급경보시스템) 상에 등록되어 있지는 않아, 게시글 내용 이외의 정보를 파악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미승인 성분 함유나 위해물질 기준치 초과와 같은 제품 자체의 문제가 아닌, 라벨 표기 내용의 부정확성이 적발 사유임을 적시하고 있다.

 

더불어, 이와 같은 내용을 EU의 공식적인 식품안전 신고시스템(RASFF) 등록에 앞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 이탈리아 농림식품주권부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 계정은 주로 정책소개나 행정 및 자국산 제품 홍보용으로 활용된다. 특정국가의 부정적인 단속 결과에 대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소셜 네트워크 주이용층인 젊은이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K-푸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시사점

최근 K-푸드의 유럽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정부기관의 공식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단속 사례가 공유되는 만큼, 규정 미준수는 수출업체를 넘어 국가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식품 안전성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 관련 정보의 정확성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준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표현이나 표기 방식이라도 현지에서는 수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첨가물을 비롯한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과 같은 라벨 필수표기 사항 뿐만 아니라, 제품 포장면에 있는 이미지와 홍보용 문구까지도 일반소비자를 호도할 가능성이 없는지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이번처럼 제품 자체의 하자가 아니더라도 라벨 내용의 정확성만으로도 컨테이너 전체 물량이 압류조치 당할 수 있는만큼, 불필요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출입업체의 보다 철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문의 : 파리지사 박주연(juyaun.park@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