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먹고 바르는 제주의 청정함...유통업계, 제주에디션 마케팅이 뜨는 이유는?
하이트진로부터 올리브영까지 ‘로코노미’와 지역 한정 판매로 차별화
지난 5월 한달 제주 찾은 관광객 50만명에 달해...외국은 비중도 전년대비 30% 증가
- 등록2026.06.02 18:00:27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제주도는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친 일상생활 속 항상 꿈꾸는 여행이지자 ‘한달살이’를 하고 싶은 곳으로 꼽히기 때문에 하르방이나 감귤만 봐도 반갑습니다. 또,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제일 강한 곳이죠”
2일 대형마트에서 만는 직장인이자 주부인 최미영(42)씨는 제주산 원료를 이용항 가공육을 들고 이렇게 설명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 제주에디션 한정 제품을 내놓거나 관광객을 겨냥해 제주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을 내놓는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제주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돌하르방으로 변신한 두꺼비와 제주 풍광을 입힌 ‘참이슬 후레쉬’ 한정판을 내놨다. 참이슬의 상징성과 제주 지역의 관광 감성을 결합해 관광객과 현지 주민 모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제주 한정판은 2017년과 2025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에디션이다. 새롭게 공개된 ‘참이슬 제주 에디션’은 기존 참이슬 특유의 깔끔하고 모던한 서체를 유지하면서도 제주 정체성을 전면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라벨은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으로 변신한 두꺼비 캐릭터를 중심으로 유채꽃과 한라산, 돌담길 등 제주 특유의 풍경을 담아 각각 다른 분위기를 구현했다. 기존 참이슬 디자인에 지역 감성을 입혀 한정판 수집 욕구까지 자극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동원F&B는 최근 제주농협과 손잡고 제주산 마늘을 활용한 ‘동원 제주마늘’ 브랜드를 론칭하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동원 제주마늘’의 신제품 3종은 살코기햄·비엔나·후랑크로 구성됐으며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와 제주 마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크라운제과는 대표 장수 브랜드 빅파이의 세 번째 로컬 푸드 에디션 ‘제주레몬허니’를 출시한다. 크라운제과는 ‘빅파이 제주레몬허니’가 제주산 레몬과 국산 벌꿀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으로, 총 30만 갑만 판매하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올리브영도 제주도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감귤을 활용한 립밤과 핸드크림을 판매 중이다. 특히, 함덕에 위치한 매장은 3층 매장에 루프탑을 설치, 의자에 앉아 제주도 바다 감상이 가능해 이른바 ‘뷰 맛집’으로 통한다.
많은 지역 중 유독 제주도가 뜨는 이유는 뭘까. 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이국적인 여행지로 꼽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 레몬과 초당옥수수, 감귤류 등 지리적으로 가장 많은 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서 미식여행지로 꼽힌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약 50만 명에 달한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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