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편의점 점포 수 줄어도 결제액은 증가

곡산 2026. 6. 3. 09:16

편의점 점포 수 줄어도 결제액은 증가

박윤예 기자(yespyy@mk.co.kr)입력 2026. 6. 2. 17:27수정 2026. 6. 2. 17:27
올 1~4월 결제금액 12.5조원
전년동기에 비해 3.1% 증가
"상품다양화·특화점포 통해
매장당 매출 확대 전략 효과"

국내 편의점 점포 수가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소비자의 결제액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이 일부 있지만, 시장 정체기로 접어들어 점포를 늘리기 어려워진 편의점 업계가 상품 다양화와 특화·체험형 매장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점포당 매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1~4월 편의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의 합산 결제 추정금액은 12조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3.1%, 2022년보다는 25.9% 증가한 수치다. 편의점 4사의 합산 결제액은 최근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4개월간 브랜드별 결제 추정금액은 GS25가 가장 많았고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뒤를 이었다. GS25와 CU는 주요 커머스 브랜드 가운데 월평균 결제 횟수 기준으로도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대 편의점 점포 수는 5만3266개로, 전년 대비 2.9%(1586개) 줄었다. 편의점이 국내에 도입된 이후 점포 수가 감소하기는 처음이다.

GS25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중심으로 출점하는 한편 기존 점포를 확장하거나 우량 입지로 이전하는 '스크랩 앤 빌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신선식품 특화 매장도 연내에 1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디저트와 간편식 등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파크, 러닝스테이션, 장보기 특화점 등의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